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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사장님귀' 양치승X솔라, 처절한 커버모델 분투기…허재, '먹방'으로 현주엽TV 막내 확보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7-12 08:36

 '사장님귀' 양치승X솔라, 처절한 커버모델 분투기…허재, '먹방'으로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장님 귀')에서는 잡지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는 양치승과 솔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1일 방송에서 양치승은 표지 모델 협의를 위해 솔라와 함께 잡지사를 방문했다. 양치승은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겉옷을 벗으며 자신의 몸을 자랑했지만 이를 본 잡지사 관계자들은 "너무 크세요"라며 반 정도 크기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겸연쩍은 상황에 양치승이 서둘러 겉옷을 입는 사이 편집장은 "그래도 좀 시간이 있으니까"라 말했고, 양치승은 깜짝 놀라 "2, 3주 밖에 안 남지 않았나요?"라 물었다. 이에 편집장이 8월호 모델로 예정되어 있어 촬영까지 한 달 이상 남았다고 하자 이제까지 7월호 모델로 알고 막바지 준비를 해 온 양치승은 크게 당황했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이어가며 촬영일만 기다려왔던 솔라 역시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편집장은 "8월호에 톱스타들이 많이 나왔어요"라며 8월호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설득과 함께 운동 용품 선물로 급격히 흔들린 솔라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에 솔라는 마음을 다잡고 화보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열정을 보여 탄성을 불러왔다.

이후 체육관으로 돌아온 솔라와 양치승은 각각 편집장이 언급한 11자 복근과 지방 커팅을 위해 더욱 열심히 운동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허재가 한기범과 함께 주엽TV 막내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은 허재, 정호영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났다. 새로운 아이템 촬영을 위해 모인 이들은 양치승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주엽TV를 이탈한 박광재를 대신할 새로운 막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때 사전에 허재로부터 촬영 소식을 입수한 한기범이 이들을 찾아왔다. 호시탐탐 주엽TV합류를 노려왔던 한기범은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허재와 정호영은 가장 늦게 참가하는 한기범이 막내를 해야 한다며 텃세를 부렸다.

현주엽은 휴게소 편의점 내 무인라면조리기 이용으로 허재와 한기범 중에서 막내를 정하자고 했고, 라면 두개를 끓여 한 젓가락을 먹은 후 먼저 휘파람을 부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했다.

한기범은 이전에 큰소리치던 것과는 달리 허재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기계 조작에 서툴렀다. 그럼에도 손이 좀 더 빠른 한기범이 라면을 먼저 끓였으나 허재는 덜 익은 라면이 좋다면서 먼저 라면을 가지고 와 먹으면서 한기범이 막내로 결정되었다.

이에 한기범은 막내로서 촬영을 담당했으나 서툰 솜씨를 보여 주엽TV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이후 현주엽은 경북 상주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2탄을 촬영한다고 밝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문정 편에서는 뮤지컬 '팬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연습실을 찾은 주인공 팬텀 역의 카이는 극중 팬텀이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장면을 연습하자는 김문정에게 "오디션을 해보죠"라며 역할을 바꿔 자신이 음악 감독이 되고 김문정이 배우가 되어 '김마에 따라하기'로 보컬 레슨을 진행하자고 했다. 카이는 평소 김문정의 스타일대로 평가와 조언을 이어갔고 김문정은 "내가 이렇게 한다고?"라며 민망해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모든 배우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 속 이날 공연의 성공을 다짐했고 관객들이 객석을 채우는 동안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지하 세계인 피트에서 긴장된 분위기 속 공연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케스트라를 대표해 김문정이 관객에게 인사한 후 시작된 공연은 김문정과 배우,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호흡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익숙함이 느슨함으로 다가올 것을 경계하고 항상 긴장하고 점검한다는 김문정은 뮤지컬이 항해와 같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항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배우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토니안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박은혜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토니안은 대본 리딩을 앞두고 카페에서 박은혜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또 다시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 박은혜의 카드로 음료를 구입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탄식을 불러왔다. 이후 두 사람은 대본 리딩 현장으로 이동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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