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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사이?" 한소희, 송강과 퍼진 소문에 관계 정리 결심 ('알고있지만')[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7-11 00:39

수정 2021-07-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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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사이?" 한소희, 송강과 퍼진 소문에 관계 정리 결심 ('알…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송강과 정리해야 한다는 걸 '알고있지만' 결심이 쉽지가 않다.



10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는 동침 후 박재언(송강 분)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유나비(한소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하룻밤을 보낸 후 박재언은 "난 계속 너 만나고 싶은데 넌 어때? 앞으로도 가끔 볼래?"라고 물었다. 박재언의 말 뜻을 '사귀진 않지만 종종 만나서 잠을 자는 사이'로 받아들인 유나비는 "글쎄"라며 말끝을 흐렸다.

고민하던 유나비는 "나는 우리 사이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며 "혹시 너 병 같은 건 없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걱정하지 말라고 유나비를 달래던 박재언은 데이트 약속을 잡았고 유나비는 박재언을 집으로 또 한 번 초대했다. 유나비는 박재언과의 관계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박재언에게 끌리는 유나비는 결국 박재언과 하룻밤을 더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처럼 항상 일상을 함께 하며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 일상은 밤에만 한정됐다.

박재언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유나비는 박재언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밝아진 유나비의 모습에 과 사람들은 "연애하냐"고 물었고 박재언의 눈치를 보던 유나비는 머뭇거리다 아니라 답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전시회에 같이 가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날은 유나비의 생일. 고민하던 유나비는 조교들에게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생일 같이 보내는 건 오버겠죠?"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조교들은 "그런 관계 별로다. 친구한테 피임이나 하라고 전해달라"고 일침했다. 결국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전시회를 같이 못 가겠다고 거절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유나비는 버스 안에서 동창 양도혁(채종협 분)을 10년 만에 마주쳤다. 버스에서 감자를 쏟은 양도혁은 우산도 없이 내린 유나비를 위해 급하게 내려 우산을 씌워줬다. 양도혁은 유나비의 집까지 데려다 줬고, 비를 맞으며 돌아갔다.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본가에 갔지만 엄마는 자신에게 뒷전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밖으로 나온 유나비는 지하철 반대편에서 박재언을 봤다. 박재언은 급하게 유나비에게 달려와 손을 잡았고, 얼떨결에 유나비는 박재언과 생일을 함께 보내게 됐다. 처음으로 밖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생일 선물을 줬고 집으로 가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나섰다. 유나비는 "생일날 미역국 먹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중얼거렸고 박재언은 "나는 나 빼고 다 먹는 줄 알았는데 위안이 좀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재언은 유나비와 함께 있던 중 윤설아(이열음 분)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나갔다. 혼자가 된 유나비는 양도혁이 운영하는 국숫집으로 갔다. 양도혁은 국수 대신 유나비를 위한 미역국과 케이크를 대접했다. 유나비의 과거 취향까지 아직도 꿰뚫고 있는 양도혁. 유나비는 "우린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거 같다"고 했고 양도혁은 "난 좀 긴장된다"고 밝혔다.

다음날,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선물 받은 원피스를 입고 학교에 갔다. 박재언은 학교에서도 과감하게 유나비에게 키스하고 장난을 쳤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과 사람들은 유나비와 박재언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소문은 금세 퍼졌다.

유나비의 전 남자친구까지 알 정도였다. 유나비의 집으로 찾아온 전 남자친구는 과 사람들로부터 박재언을 만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유나비를 걱정하는 척했고 분노한 유나비는 전 남친을 쫓아냈다. 심지어 유나비는 과 친구로부터 박재언이 유나비를 타겟으로 정했다는 뒷담화마저 들었다.

충격 받은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할 말을 고민하며 약속을 잡았다. 유나비는 '우리 그만하자, 그 한마디면 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박재언을 찾아간 유나비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유나비는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나 말고 이렇게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박재언은 없다고 했고 그때 누군가 박재언을 찾아와 때리기 시작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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