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힙합레이블 CEO이자 래퍼 라비가 협상 지원군으로 등장,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 강호동은 물론 대기업 상무님까지 아군적군 가리지 않고 넉다운 시키는 '팩폭' 입담으로 꿀잼 협상을 예고한다. 라비는 강호동과 LG생활건강에 방문, 카카오TV 구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얻어내기 위한 사전 협상에 나선다.
라비는 첫 등장부터 열정 넘치는 강호동을 잡는 물오른 예능 입담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라비를 만나자마자 오늘 협상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의욕을 불태우던 강호동이 오프닝만 30분 넘게 촬영하다 주저 앉자, "이미 지치신 것 같은데요?"며 팩폭 멘트를 던져 강호동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것. 여기에 강호동이 광고 모델을 하고 있어 치약 등은 쳐다보기 곤란하다고 말하자 "요즘 계약서에는 쳐다보지 말라는 조항이 있나요?"라며 허를 찌르는 멘트로 그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이 이기는 에피소드만 보고 왔다며 강호동의 승리에 무한 신뢰를 보이던 라비는 예상 외의 2연패로 주눅 들어 있는 강호동을 능청스럽게 저격하며 자극해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실무 담당자들과 본격 협상에 들어간 자리에서 라비는 입담에 더해 정보원으로서 진가를 드러내며 재미를 더한다. 강호동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품의 가격을 찾아내 계산기를 두드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강호동의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탄을 자아내는 것. 협상 권한을 모두 위임 받았다는 직원들에게 강호동이 그럼 100만개도 가능하냐고 묻자, 라비는 한술 더 떠 "100만개면 샴푸만 290억원, 트리트먼트까지 하면 580억원이다"라며 바로 계산한 능청스런 멘트를 더하며 웃음을 더하는 것은 물론 협상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며 재미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