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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소재현 감독 "송지효→남지현 싱크로율? 120%"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09 14:41

수정 2021-07-09 14:41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소재현 감독 "송지효→남지현 싱크로율? 120%"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소재현 감독이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9일 티빙(TVING)은 오리지널 시리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이영숙 극본, 소재현 이수현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소재현 PD, 이수현 PD,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이 참석했다.

소재현 감독은 "저는 100점의 100점, 120점을 드리고 싶다.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영광이었다. 원래부터 송지효 선배님은 팬이었다. '궁'부터 팬이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팬으로서 안 해봤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대본을 드렸는데 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작업했다. 지현 씨는 '백일의 낭군님' 때 알고 있었고, 이 친구의 연기 폭을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부탁을 드렸다. 종협 씨는 방송하기 전에 커피를 마신 적이 있는데 그때 보고 '이 친구는 스타가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는 꼭 주인공으로 써보고 싶고, 지분을 미리 넣어서 잘 되고 나면 생색을 내야겠다고 생각했고, 마침 기회가 잘 돼서 하게 됐다. 하도권 선배는 '메모리스트' 연출할 때 1회 첫 신에 나와주셨다. 인연이 돼서 '긴 작품 같이 해보고 싶어요'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를 담는 드라마.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tvN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 그리고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tvN의 역사를 만들었던 대작들을 기획하고, 온스타일 '은주의 방'과 tvN '메모리스트'로 연출력까지 인정받았던 소재현 CP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tvN '낮과 밤'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이수현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마녀 조희라 역에는 송지효가 합류했고 동업자 진으로는 남지현이, 아르바이트생 길용으로는 채종협이 함께하며 마녀식당의 손님들을 맞이한다. 특히 동화 같은 분위기를 통해 웰메이드 판타지를 완성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오는 16일 티빙을 통해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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