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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도는 폐지됐다” 마돈나, 브리트니 父 공개 비난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7-09 13:18

수정 2021-07-09 13:19

“노예제도는 폐지됐다” 마돈나, 브리트니 父 공개 비난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친부의 성년후견인 자격 박탈을 법원에 요청한 가운데, 마돈나가 이를 응원하며 그의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시선을 끌고 있다.



마돈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이 여성의 삶을 다시 돌려 달라. 노예 제도는 오래전에 폐지 됐다. 수세기 동안 여성에게 이런 짓을 해온 탐욕스러운 가부장제는 사라져야한다. 이것은 인권 침해다. 브리트니, 우리가 너를 감옥에서 꺼내주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마돈나는 브리트니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브리트니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성년후견인 변경 청구 소송에서 후견인인 친부에 의해 지난 13년간 "착취당했다"며 그의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브리트니는 "난 그저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나도 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평생을 일해 왔는데 2~3년 정도는 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평가 없이 (아버지의) 후견인 권한을 중단시켰으면 한다"며 친부의 후견인 권한이 "폭력적이었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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