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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천명훈·노유민 측 "NRG 특허권 이의제기, 이성진 왕따 주장 본질과 달라…조만간 기자회견"(인터뷰)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7-09 13:07

수정 2021-07-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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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명훈·노유민 측 "NRG 특허권 이의제기, 이성진 왕따 주장 본질과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노유민과 천명훈이 NRG 특허권 출원 및 이성진의 왕따 피해 고백에 대한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천명운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관계자는 9일 "특허권을 출원하고 김태형 대표의 특허권 출원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 것이 맞다. 하지만 그것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현재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유민 소속사 율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노유민과 천명훈이 특허권을 출원하고 김태형 대표의 특허권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것은 맞다. 그것은 사건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였을 뿐이다. 이성진의 왕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를 입증할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과 본질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노유민은 2019년 5월 23일 엔알지(N.R.G, New Radiancy Group)라는 이름으로 상표권 출원 신청을 했다. 특허청은 연예인 그룹 명칭을 1명이 출원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노유민은 2020년 2월 28일 천명훈과 함께 다시 한번 상표권을 신청했지만 특허청은 이성진의 동의가 없었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재 NRG 상표권은 NRG 제작자이자 소방차 멤버였던 김태형 뮤직팩토리 대표의 이름으로 출원 공고가 등록돼있다. 이에 노유민과 천명훈은 이의제기를 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이성진은 7일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에 출연해 NRG 활동 시절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고, 후에 갈등을 풀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노유민과 천명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성진은 9일 자신의 SNS에 "2018년 앨범을 발매한 시기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것이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들이 꼭 이 글을 봤으면 한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 나는 잃을 것도 많지 않고 급하지도 않다. 내일부터 사무실에서 공식적인 입장과 기사가 보도될 것이고 추후 진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하겠다. 10년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았다. 욕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재 상황은 이대로 흘러가면 안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결국 노유민도 SNS에 이성진과 나눈 대화내역을 공개, "이게 따돌림 당한 사람과의 대화로 보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대화내역에는 노유민이 이성진의 건강을 걱정하고, 이성진도 모친상을 당한 노유민을 위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유민은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나. 성진이 형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NRG멤버 명훈이 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되고 잘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는 NRG 멤버이자 한 사람이다. NRG 멤버들에 대한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더이상 안났으면 좋겠다. 정말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제발 간곡히 이렇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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