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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못생긴 캐릭터로 한 달 10억 수익→건강 안 좋아 죽을 고비 넘겨” (알콩달콩)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7-09 10:08

수정 2021-07-09 10:08

김현영 “못생긴 캐릭터로 한 달 10억 수익→건강 안 좋아 죽을 고비 넘…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현영이 과거 못생긴 무수리 역할로 얻은 어마어마한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알콩달콩'에서는 인간 비타민 코미디언 김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현영은 아름다워졌다는 칭찬에 과거 '유머 1번지'를 통해 못생긴 무수리, 닌자 거북이 별명을 얻은 것을 언급하며 "속상하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그게 돈이 되더라. 엄마가 '방송국에는 예쁜 애들이 너무 많다. 넌 튈 수가 없다. 차라리 좀 더 망가트려서 캐릭터화 시켜라'라고 조언 했었다. 이후 캐릭터가 유명해지면서 광고도 많이 찍었다. 11개 정도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가 벌어들인 수익은 지금 시세로 6억에서 10억 정도 된다고.

김현영은 "그때 수익을 적어놓은 수첩을 보니까 광고 찍은 달에는 한 달 수입이 6천만 원이었다. 당시 성산동 아파트를 두 채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신은 "92년도에 그 정도 금액은 지금 6억에서 10억 정도 된다. 완전 스타셨다"고 깜짝 놀랐다.

김현영은 최근 배우 전원주, 귀순배우 김혜영과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김현영은 "그룹 '반품원정대'다. 다들 이혼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룹명을 그렇게 지었다. 멤버 나이를 합치면 185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렇게 활기차 보이는 김현영에게 고민이 있었다.

김현영은 "제가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이고 동안이라고 하는데 사실 과거에 건강이 굉장히 안 좋아서 죽을 고비도 넘겼었고. 나한테는 정말 빨간 불이 들어온 시기였다"며 "30년 전 리포터 생활 중 하게 된 길거리 인터뷰에서 갱년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갱년기가 되면 얼굴이 빨갛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해서 과연 그게 뭘까 궁금했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내가 딱 그 나이가 됐더라"라고 갱년기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영은 운동으로 갱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계단오르기의 효과를 극찬했다. 그는 "이것도 운동이다. 시간을 내서 일부러 운동하기 어렵지 않나. 계단운동을 했더니 없었던 엉덩이 근육이 생겼다. 갱년기 여성들에게 계단 운동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 역시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일 뿐만 아니라 허벅지 근력 운동으로도 아주 효과적인 운동이다. 근력운동은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칭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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