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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또 살아난 불사신"..'펜트하우스3' 김소연, 로건리 죽음 꾸몄다 [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7-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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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또 살아난 불사신"..'펜트하우스3' 김소연, 로건리 죽음 꾸…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은석이 살아있었다.



9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최후의 전쟁' 후반전에 돌입했다.

이날 천서진(김소연)은 청아아트센터 센터장에 취임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뻔뻔하게 기자회견 했다.

사고 후 하은별(최예빈)이 눈을 떴다. 천서진은 한달음에 하은별에게로 향했고 "너 서울 음대 합격 했다. 나쁜 기억은 다 잊어버려라"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자꾸 생각난다. 죽기 전 로나 엄마의 눈. 죽어가는 사람의 눈을 보면 영혼을 뺏긴다면서. 이제 곧 나도 죽거나 괴물이 되겠네"라고 소리를 질렀다.

천서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다그쳤고, 하은별은 "아줌마, 엄마가 죽였잖아. 차로 밀어서. 아줌마는 끝까지 날 버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날 살리려는 사람을 죽이냐"고 울부짖었다. 천서진은 뺨을 때리며 "네 손으로 엄마 신고해라"라고 협박했다. 하은별은 "제발 기억 도려내는 그 약 좀 구해달라"고 매달렸다.

천서진은 "넌 다 가졌지 않냐. 그럼 네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고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눈물 흘렸다. 하지만 하은별은 "끔찍하다. 나도 괴물이 될 것 같다"라고 난동을 부렸다.

오윤희가 만든 사건 보드를 발견한 심수련은 "전혀 모르겠다. 짐작도 안간다"라고 했다. 배로나(김현수)는 "엄마는 엄말 위한 건 안했다. 나한텐 뭐든 다 내줬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제니(진지희)는 배로나를 집에 데려 오려 했지만 유동필은 그를 저지했다. 유난히 과민반응하는 유동필에 유제니는 반항했다. 유동필은 "주단태가 오윤희를 죽인 것 같다. 근데 내가 그 덤터기를 다 썼다. 죽은 듯이 있어야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강마리는 "넌 제니만도 못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강마리는 심수련을 찾아가 도와달라 요청했다. 심수련은 유동필의 살인이 주단태가 꾸민 것이라는 것을 추측해냈고, 강마리는 사모님을 찾아가 "억울한 동생 원한 제가 꼭 들어주고 싶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사모님은 곧바로 주단태와 조비서(김동규)의 흔적을 찾았다. 1시간 안에 흔적을 찾는 사람에게는 5억 원의 포상금도 내걸었다.

주석경(한지현)은 심수련에게 가 비아냥 댔다. 심수련은 주단태가 주석경을 진짜 친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건넸다. 곧장 주단태에게 향한 주석경은 펜트하우스 명의에 대해 따져 물었다. 주단태는 "머리도 나쁜 X이 돈 욕심만 많다"라고 욕했다.

주단태는 "끝까지 모른다고 발뺌했어야지. 이 돌대가리야"라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목을 잡고 손까지 올렸다. 주단태는 "시끄럽게 하지 말고 당분간 별장에 쳐박혀 있어라. 그 땅 다시 뺏기면 넌 끝이다"라고 경고했다.

강마리에게 주단태에 대한 단서를 얻은 심수련은 "더이상 법으로 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 무능한 법을 믿다가 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지"라고 다짐했다. 심수련은 주단태뿐만 아니라 천서진, 백준기까지 의심했다.

심수련은 곧장 천서진의 집으로 향해 백준기의 가방을 뒤졌고 그가 도박에 관심 있다는 걸 알아냈다.

배로나는 하은별에게 가 오윤희에 대한 오해를 풀어달라 했지만 하은별은 모르는척 했다. 하지만 하은별이 아무 기억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 진분홍이 하은별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약물을 투입했던 것.

백준기는 로건리(박은석)에게 받은 돈을 다 탕진하고 천서진에게 돈을 요구했다. 천서진은 로건리를 속이고 백준기를 한국으로 불러들이며 손을 잡았던 것.

배로나는 강마리 집에서 머물며 계속해서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 오디션 접수장에서 천서진 하은별과 마주친 배로나는 "반드시 하은별을 밟고 최고가 될 거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천서진은 배로나의 접수증을 찢으며 서류조차 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의사 출신인 하윤철은 "언제까지 숨어서 지시만 내릴 거냐"라고 답답해 했다. 복면을 벗은 인물은 바로 천서진이었다. 천서진은 "나중에 알게 될 거다. 그러니까 꼭 살려내라"라고 했다.

백준기는 사람의 뼈를 담은 가방을 공항에서 내린 후 전달 받았고, 로건리의 죽음을 의도적으로 꾸미는 것에 가담했던 것. 로건은 살아있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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