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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음모론 예능 돌아온다"…'당혹사' 시즌2, 8월 12일 첫방송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09 13:57

"음모론 예능 돌아온다"…'당혹사' 시즌2, 8월 12일 첫방송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난 파일럿과 시즌 1을 거치며 자칭 '기획회의 팬덤'을 이끈 '당신이 혹하는 사이' (이하 당혹사)가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즌 2, 10부작으로 돌아온다.



말 한 마디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한 사람의 실체, 사건은 종결됐지만 가족들은 끝을 내지 못한 비극적인 이야기 등 더욱 솔깃하며 거대한 이야기가 시즌 2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8월 12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더위와 피로,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을 당신을 짜릿하고 신선한 음모론의 세계로 초대한다.

▶기획 잘하기로 소문난 패널들과 소문 듣고 찾아온 '뉴 페이스, J'

기획자이자 호스트인 윤종신의 집에 초대받은 송은이, 봉태규, 영화감독 변영주."에이, 설마!" 할 법한 미스터리와 음모론마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조각조각 파헤친다는 '탐미주의형 기획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더불어 존재만으로도 장르가 되는 '미스터리 마니아' 원더걸스 유빈과, 매회 팩트 체크는 물론 대화 주제를 확장해 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로서 '당혹사 시즌 2'는 흡입력 높은 기획회의를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기획회의에 본인이 빠지면 섭하다는 당혹사 마니아, '뉴 페이스 J'가 등장했다. 혹하는 이야기에 누구보다 진심인 그가 드디어 종신의 초대장을 받고 시즌 2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직 당혹사에 한 번도 출연한 적 없지만, 상상만 해도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는 '그'는 누구일까. 어찌 됐든 종신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들은 음모론의 늪에 빠져들 생각에 벌써부터 잔뜩 신이 났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이 보내는 은밀한 초대장, 시청자 여러분을 '기획회의'에 초대합니다.

방송을 보다가 어느 순간 봉태규와 대화를 하고, 송은이의 반응에 진하게 공감한 내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다. 변영주 감독처럼 재미난 이야기가 넘쳐나는데 말하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른 적 있다면 주목할 소식도 있다. 기획회의의 저변을 넓히고, 영화 제작에 한발 더 가까워지기 위해 멤버들이 시청자 여러분께 은밀하게 초대장을 보내왔다. '음모론,미스터리,미제 사건' 등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함께 얘기할만한 소재를 공모 받아 실제로 방송으로 제작까지 할 예정이다. 재야의 음모론자와 미스터리 고수들의 참여는 SB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당신이 혹하는 사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능하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시대의 교양을 향해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지난 파일럿 방송 이후 '음모론의 실체와 배후, 확산 메커니즘을 추적하며 확대, 재생산을 경계했다" 라며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시즌 1 역시 사건들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고 다시 조명하게끔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전히 진가를 가리기 어려운 정보들은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두려움이 만들어낸 공포가 우리 사회를 잠식하고 있다. 8월 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당혹사 시즌 2는, 순간 혹하며 넘어가는 뉴스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혹하고 지나간 사건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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