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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지수, 학폭 인정 번복.."학폭 허위주장 형사 고소"(전문)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06 15:44

수정 2021-07-06 15:44

 지수, 학폭 인정 번복.."학폭 허위주장 형사 고소"(전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수가 성범죄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한 대응을 예고했다.



6일 지수의 법률대리인은 "3월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 의뢰인(지수)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어위 글들이 게시됐다. 의뢰인이 과거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글의 경우 그 작성자가 의뢰인의 전 소속사로 연락해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글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확대·재생산되었다. 이에 의뢰인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허위 글의 작성자들을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되었는데, 의뢰인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되었다. 이 작성자는 얼마 전 입대한 군인으로, 자신이 글을 작성하였고 그 글의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을 인정하였다. 이 작성자는 훈련소에서 쓴 자필편지를 통해 입대 전 군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허위 글을 작성하였다며 의뢰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현재 군복무 중이고 모친이 암투병 중임을 고려하여 선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다"고 전했다.

또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해당 글 작성자가 처한 상황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끝에 사과를 받아들이고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글 작성자를 선처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허위 글 작성자들은 자신의 허위 글을 이슈화 시킨 후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는바, 이러한 작성자들에 대해서는 일체의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수 측에 따르면 학교폭력 의혹글 대부분이 허위라고. 지수 측은 "의뢰인은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다. 최근 그 허위성과 의뢰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지수는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와 계약을 종료함과 동시에 허위사실에 대한 적극 대응을 시사한 상태다. 지수는 앞서 합류했던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영 중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중도 하차했으며 6회까지 방영됐떤 시점에서 주인공을 교체한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와 키이스트에 대한 3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다음은 지수 측 공식입장 전문.

본 법무법인은 배우 지수(이하 '의뢰인')의 대리인으로서 아래와 같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2021년 3월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 의뢰인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글들이 게시되었습니다. 의뢰인이 과거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 하였다는 글의 경우 그 작성자가 의뢰인의 전 소속사로 연락하여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글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확대·재생산되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허위 글의 작성자들을 형사고소 하였습니다.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되었는데, 의뢰인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작성자는 얼마 전 입대한 군인으로, 자신이 글을 작성하였고 그 글의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이 작성자는 훈련소에서 쓴 자필편지를 통해 입대 전 군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허위 글을 작성하였다며 의뢰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현재 군복무 중이고 모친이 암투병 중임을 고려하여 선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의뢰인은 해당 글 작성자가 처한 상황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끝에 사과를 받아들이고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글 작성자를 선처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허위 글 작성자들은 자신의 허위 글을 이슈화 시킨 후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는바, 이러한 작성자들에 대해서는 일체의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의뢰인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들 역시 그 내용의 대부분이 허위입니다. 의뢰인은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최근 그 허위성과 의뢰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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