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무려 여섯 번이나 중계석에 앉게 되면서 독보적인 '최다 출연 게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에박진영은 "NBA 중계 게스트 출연은 저에겐 마치 재밌는 경기를 친구들과 모여 함께 보는 기분"이라며 "이제 안 하면 서운한 일"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이 중계석에 앉을 이번 경기에는 'NBA 명콤비' 김명정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도 출격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박진영과 수차례 입을 맞춘 바 있는 중계진들이기에 정말 친구들과 함께 보는 듯한 친근한 입담이 예상된다.
NBA 마니아 박진영이 본 이번 시즌은 어땠을까. 눈여겨본 팀과 선수에 대해 묻자 "LA 클리퍼스의 타이 루 감독이 팀을 살릴 수 있을지, 크리스 폴의 리더십이 피닉스에서도 통할지, 부상에서 돌아오는 듀란트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할지가 궁금했던 시즌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셋 다 확인이 됐다"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여섯 번째 중계인데다 가수로 데뷔한지 28년이 된 베테랑 박진영이지만 떨리는 마음은 여전했다. 기대하고 있을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전문가가 아니니 함께 수다 떨며 즐기는 마음으로 반갑게 맞아달라"며 조심스러운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