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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미나리' 스티븐연,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깜짝 카메오 출연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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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스티븐연,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깜짝 카메오 출연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티븐 연이 깜짝 출연한다. 또한 실제 세계의 NBA와 WNBA 세계 최고의 프로 농구선수들이 등장한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21세기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와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캐릭터가 디지털 세계에서 기존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 파격적인 농구 경기를 펼치는 메타버스 블록버스터이다. 코트의 황제 킹 제임스는 루니 툰 캐릭터 드림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의 팀인 툰 스쿼드 팀을 결성, 가상세계인 서버버스에서 군 스쿼드 팀에 맞선다.



영화에서 본인을 직접 연기하는 르브론은 농구보다 게임이 좋다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워너브러더스와의 미팅에 데려가는 데, 여기서 워너의 중역 중 한 사람으로 스티브 연이 등장한다. 르브론을 수많은 영화와 TV 프로젝트에 디지털로 합성하는 워너 3000이라는 신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에 스티브 연은 반가운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다.

또 영화에는 실제 세계의 슈퍼스타 군단의 특징을 디지털로 옮겨와 초능력자들로 업그레이드한다. LA 레이커스의 포워드로 르브론의 팀 동료인 앤서니 데이비스는 놀라운 스피드와 힘을 자랑하는 '브로우'로 분했다. 너비 9미터의 하늘색 날개를 장착해 코트 점유율까지 높인다.

올스타만 9번, 올림픽 금메달 4번, 리그 챔피언 3번에 2009년 리그 MVP까지 차지한 다이애나 터라시가 '화이트 맘바'로 분한다. 몸이 실제 독사로 변한 덕에 코트를 미끄러져 내려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공격을 하고 또 코트에서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강력한 수비수로 나온다. 올스타 슈팅 가드이자 NBA 챔피언에 세 번이나 올랐던 클레이 탐슨은 '?? 파이어'로, 불꽃같은 슛을 넣고 상대팀에 꼭 파도처럼 돌진하는 그의 코트 위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6번의 올스타, 올해의 신인, 리그 MVP, 챔피언을 차지한 은카니 오그미케는 '아라크네카'로 나와 놀라운 속도와 민첩함에 거미의 힘을 더해 패스, 슛, 여섯 개의 다리로 멀티 덩크까지 가능해졌다. 6번의 올스타이자 르브론의 가장 막강한 플레이오프 라이벌인 데미안 릴라드가 '크로노스'로 등장한다. 군 스쿼드의 2쿼터 깜짝 교체선수로 나와 상대팀을 슬로모션으로 묶어 두고 이들 주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데임 타임'을 선보인다.여기에 실제 스포츠 캐스터인 어니 존슨이 릴렐 호워리와 함께 깜짝 출연한다.

도도한 게 매력인 건방진 토끼 '벅스 버니', 드디어 매니저 직업을 얻은 오리 '대피 덕', 진정한 팀 플레이어 '트위티', 알고 보니 괴물 래퍼 '포키 피그', 삡삡 소리 내는 주요 어시스트 '로드 러너', 무작정 달리고 보는 '와일 E. 코요테', 유일하게 민첩한 농구 실력을 갖춘 젠다이아가 연기한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대표 캐릭터가 즐거움을 더한다.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과 영화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요기 베어 & 부부 베어, 킹콩, 아이언 자이언트, 조커, 마스크, '그것'의 페니와이즈, '매드맥스' 워보이,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스미스 요원과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드로곤, 시계태엽 오렌지, 우주가족 젯슨, 스쿠비두와 미스터리 주식회사 팀원들, 블루 팔콘 & 다이노머트, 캡틴 케이브맨, 마길라 고릴라, 피터 포터머스, 프랑켄슈타인 jr.와 임파서블즈, 자버조우, 스페이스 고스트, 애니매니악스의 워너 남매, 썬더캣츠, 스몰풋,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 '배트맨'의 펭귄맨 등 반가운 얼굴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말콤 D.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을 맡았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배경으로 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모든 룰을 깬 스코어 획득, 보너스 점수 반영 등 실제 코딩을 자유자재로 하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Z세대가 열광하는 기발함을 더해 농구 테마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 불린다.

1996년,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 전 세계 2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고 현재까지도 농구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이스 잼'의 후속작이다.

25년 만에 우주적 스케일로 돌아와 어른 세대에게는 이전 영화에서 보았던 추억을 전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하는 절묘한 조화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초월의 특별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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