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전격 확정 지었다. 주로 브라운관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던 김현주의 반가운 영화 복귀작이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지옥' 이후 연상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김현주의 쉼 없는 연기 열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굵직하게 채워가고 있는 필모그래피는 예사롭지 않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으로 사극, 로맨스,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김현주의 한계 없는 소화력은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이라는 확신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