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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정산 0원, 빚만 2억" VS 뮤직K "사실관계 확인중"…정산 갈등 시작[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6-25 00:23

수정 2021-06-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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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정산 0원, 빚만 2억" VS  뮤직K "사실관계 확인중"…정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정산 0원, 빚만 2억…군대 갈 수 밖에 없었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와 정산 갈등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측도 입장을 밝혔다.

24일 김수찬의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의 폭로 이후 "내용 증명이 오간 것은 사실이나 법적 다툼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내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라며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수찬은 "이 인스타 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이 글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 발빠른 여왕 프린세스 님들을 믿는다"며 팬들을 언급했고, 실제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홍진영과도 전속계약 분쟁을 벌인 바 있어 어떤 결과로 끝이 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김수찬 글 전문

그동안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던 저 수찬입니다.

귀하고 값진 고정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할 2억이 넘는 빚이였습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버는 상황을 막기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것이 였습니다.

이부분에 지식이 부족한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 인스타계정 또한 뮤직k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만큼 이 글이 내려질수도 있지만 발빠른 여왕,프린세스님들을 믿습니다~ 잘 해결될겁니다 긍정찬이잖아요.

그래도 군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는거 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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