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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송강 "날렵한 이목구비 위해 5kg 감량"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6-18 14:42

수정 2021-06-18 14:42

'알고있지만' 송강 "날렵한 이목구비 위해 5kg 감량"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강이 체중을 감량하며 몰입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JTBC는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정원 극본, 김가람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강, 한소희,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송강은 "어떻게 그려나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면서 잘 그려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송강은 박재언을 소화하기 위해 5kg의 체중을 감량한 상태. 송강은 "박재언이 겉모습은 유해보여도 쎄한 지점들이 있다. 그걸 살리기 위해 이목구비가 날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빌레라' 때보다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연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송강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가질 수 없는 꽃 '박재언'으로 변신한다. 차가움과 다정함, 달콤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다. 한소희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는 '유나비'를 맡았다. 운명처럼 다가온 박재언에게 빠져들면서 겪는 유나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원작자인 정서 작가가 원작의 매력을 살리는 극본을 만들어낼 예정이며 김가람 PD가 연출을 맡아 주1회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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