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보이길래 친구 신청을 수락했다. 친구가 되자마자 그녀(?)는 대뜸 제게 숏타임 롱타임을 운운하더군요.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난 원타임이라고 밝혔더니 그 후로 더 이상 아무런 대답이 오지 않았다"며 "좀 더 속아주는 척하고 답글로 데리고 놀다 경찰청 철창살로 보낼 걸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저런 사기에 휘말리는 흑우 없으시죠. 뇌가 몸을 지배해야지 몸이 뇌를 지배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과의 페이스북 메시지가 담겼다. 이 네티즌은 "심심해서 친추했다"며 송백경에게 자기 소개를 부탁했다. 이상함을 느낀 송백경은 "뭘 부탁 하신다 하는지 모르겠다. 페이스북 프로필 보면 다 나와있는데 알고 친추 건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 네티즌은 "사실 페이만남 가능하신 분 찾고 있는데 의향 있으면 저랑 페이 만남 가능하시냐"고 조건 만남을 언급했다. 이어 숏타임, 롱타임으로 가격을 나눠 설명했고 송백경은 "난 원타임인데"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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