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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전 줬다!" 성동일, 찐 팬심 폭발→김희원이 인정한 '좋은 사람' 김병철 ('바달집2')[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5-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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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가 전 줬다!" 성동일, 찐 팬심 폭발→김희원이 인정한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바퀴 달린 집2' 임윤아와 김병철이 유쾌한 하룻밤 캠핑을 즐겼다.



28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는 임시완의 손님인 임윤아와 성동일의 손님인 김병철이 찾아와 삼형제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시완의 초대로 윤아가 오기로 했다는 말에 성동일은 "얼마 만에 보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시완은 "이틀 만이다"라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후 성동일은 윤아가 온다는 말에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귀한 선크림을 바르며 외모를 정돈했다. 그러나 피부색과 확연히 다른 선크림 색 때문에 성동일은 뜻밖에 분장한 얼굴이 돼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성동일은 "윤아 오는데 티 안 나게 해야지. 나 지금 소녀시대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아까 전화 통화할 때 나 떨려서 말도 못 하지 않았냐"며 "이거 상한 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성동일이 분장 수준의 선크림을 닦아내고 있을 때, 김희원은 옆에서 조용히 꼼꼼하게 얼굴에 선크림을 발랐다. 이를 본 성동일은 "그만해라. 곧 윤아 온다고 하지 않냐"고 말렸고, 김희원은 "그래서 바르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아가 도착했고, 성동일과 김희원, 임시완은 반갑게 맞이했다. 임시완이 먼저 윤아에게 집 구경을 시켜줬고, 꼼꼼하게 집을 살펴보던 윤아는 "아늑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윤아는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을 위해 직접 만든 수제 입간판을 선물했다. 윤아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세 사람은 모두 감동했다.

윤아와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은 바로 뒤에 있는 뒷동산에 가서 두릅과 냉이를 직접 채취했다. 그 사이 성동일이 초대한 김병철이 도착했다. 아무도 없는 집 앞에서 혼자 기다리던 김병철은 이내 집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마당도 돌아보는 등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집에 돌아온 네 사람은 기다리던 김병철과 만났다. 김병철은 직접 발효해서 만든 치즈와 벌집 꿀을 선물했고, 그 자리에서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본격적으로 점심 준비를 시작했다. 임시완과 윤아가 달래장, 두릅 숙회 등을 만드는 사이 성동일은 직접 캔 쑥으로 쑥전을 만들었다. 윤아는 시식하기 전 먼저 멤버들부터 챙겼고, 이에 성동일은 "소녀시대가 나 전 줬어!"라며 흥분했다. 또 성동일은 두릅을 먹을 때도 "소녀시대 윤아가 직접 딴 거다"라고 강조하며 '윤아 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윤아는 지리산 흑돼지와 산나물로 가득 차려진 한 상에 감탄하며 폭풍 흡입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원은 "소녀시대가 많이 먹었다"며 장난쳤고, 임시완은 "근데 윤아는 진짜 안 가리고 잘 먹는다"고 인정했다.

성동일은 밥 먹는 내내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병철을 보며 "센 역할을 해서 그렇지 진짜 말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아는 김희원과 김병철의 성격이 비슷한 거 같다고 했고, 이에 김희원은 "병철이가 딱 보면 좋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이란 게 느껴진다"고 거들었다.

한편 멤버들은 후식으로 윤아가 직접 만들어 온 피칸 파이를 먹기로 했다. 성동일은 "나는 지금 배가 절반도 안 찼다. 소녀시대 윤아가 내가 좋아하는 파이 가져왔다"고 외쳤고, 김희원은 "나는 오늘 첫 끼"라고 너스레를 떨어 윤아를 미소 짓게 했다. 윤아의 피칸 파이에 취향 저격당한 김병철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임시완도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극찬했다.

멤버들은 소화도 시킬 겸 통발로 물고기를 잡으러 계곡으로 향했다. 혼자서 통발 설치를 하는 임시완을 본 김병철은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등 매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놀라운 물수제비 실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성동일은 캠핑 초보인 윤아와 김병철을 위해 불멍을 준비했다. 함께 불멍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이들은 바로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성동일과 임시완은 산닭구이와 청국장 등을 만들었고, 윤아와 김병철은 김희원을 도와 텐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희원은 캠핑 초보인 윤아와 김병철 앞에서 큰소리쳤지만, 정작 텐트 치는 내내 두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허당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희원은 "너희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큰일 날 뻔했다"고 털어놨고,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성동일은 "텐트 하나로 셋이서 뭐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푸짐한 저녁상이 준비됐고, 윤아는 다시 폭풍 흡입하며 '먹방 요정'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김희원은 "윤아는 엄청 잘 먹는 거 같다"고 말했고, 임시완은 "윤아는 드라마 할 때도 진짜 어떤 거든 안 가리고 잘 먹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조금씩 계속 잘 꼭꼭 씹어 먹더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김희원은 "아니다. 아까 양도 많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아가 직접 만든 봄동 무침을 먹은 성동일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소녀시대 윤아의 봄동을 먹을 거라고 상상이나 해봤냐"며 처음부터 끝까지 윤아에 대한 '찐 팬심'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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