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방송하는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1'은 9회부터 시작된 2막을 통해 사랑의 시그널이 달라진 세 남편의 방황을 그린 불륜 역추적 전개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민영-송지인-임혜영 등은 세 남편의 마음을 흔드는 핵심 3인방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민영은 차분하고 배려심 깊은 이혼녀 송원 역, 송지인은 사랑만 바라보는 아미 역, 임혜영은 옛사랑의 아픔을 지닌 마음 여린 남가빈 역으로 분해, 여느 작품에서 그려졌던 불륜녀 이미지와는 다른 면모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터. 부부 사이를 휘저었던 세 여자가 시즌2에서 어떤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세 여자의 위험한 수다' 장면은 지난 4월 초에 촬영됐다. 밝은 얼굴로 등장한 이민영과 송지인, 임혜영은 모두 시즌1 첫 촬영 장소였던 고깃집을 떠올리며 추억어린 대화를 나눴던 상태. 시즌2 스토리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세 사람은 자유롭게 각자의 운명을 상상하며 수다를 떨었고, 어떤 욕을 먹더라도 힘내자고 의지를 다져 스태프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어 한껏 파이팅 넘친 호흡을 보여준 세 사람은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내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