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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女 연예인, 나와 데이트 후 다른 男과 열애 기사 터져”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5-26 10:54

김상혁 “女 연예인, 나와 데이트 후 다른 男과 열애 기사 터져”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1세대 아이돌로 활동하던 당시 연애 방법을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채널 '억울왕'에서는 '지금 보다 더 화끈한 1세대 아이돌 연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한 김상혁은 "지금은 연습생 체계가 잡혀있지 않나. 내가 활동하던 때에는 사람들 모아놓고 '이거 해' 이렇게 관리도 안하고 '다음 달에 녹음실 간다' 이런 식으로 통보하곤 했다"고 했다.

이어 1세대 아이돌의 연애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상혁은 "그때 H.O.T. 형들이 인기 많았는데, 아이돌 열애설 나면 상대 연예인이 엄청 협박 편지받고 기사가 많이 나왔었다. 형들은 그때 미성년자가 아니었는데 나는 미성년자였다. 그래도 연애는 했다"고 활동 당시 열애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른 선배 가수들과 다른 데이트를 했다고 해명했다. 김상혁은 "(미성년자라)운전면허를 딸 수도 없었다. 연예인들은 차량데이트가 제일 편하고 만만하다. 왜냐하면 폐쇄적이고 둘이서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형들은 여럿이서 모여서 단골 술집 같은 장소의 아지트가 있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나는 고등학생이어서 연애를 잘 못 했다. 연애를 펜팔 수준으로 했었다. 만나지는 않고 서로 연락만 계속하는 거다. 일상을 공유하듯이 고민을 털어 놓곤 했다. 주로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다른 가수들이 이랬다 등을 이야기하며 정신적으로 서로 의지했던 것 같다. 세 달에 한 번 만났다. 갈 데가 없어서 집 앞 놀이터, 한강 등에서 놀았다. 그런데 우리 멤버 중에서 형들은 좀 더 프리하게 연애했다. 왜냐하면 미성년자가 아니니까. 태영이 형은 연애를 잘 못했다. 짝사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연석이 형이 진짜 인기 많았다. 다른 배우 분들부터 해가지고"라고 회상했다.

"이성을 어떻게 만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상혁은 "듣기로는 스타일리스트들이 한 그룹만 맡는 게 아니라 여러 그룹을 맡는 경우가 있다. 다른 그룹 멤버들이 서로 관심 있어 하면 (스타일리스트가)연결해줬던 것 같다. 아니면 주변 동료 연예인의 부탁으로 연결해 주곤 했다. 나 이후로는 SNS 등으로 많이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자신이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김상혁은 "누나들이 맛있는 거 사준다고 자꾸 집 앞에 오곤 했다. 지나고 보니 그게 날 좋아하는 거였다. 보조석에 탔는데 안전벨트도 직접 채워줬다. 어느 날은 한 선배 누나가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같이 간 적이 있었다. 선배가 편의점에 갔을 때 차량 수납장을 열어봤는데 다른 남자 선배 사진이 있었다.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었다. 그때 그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다. '엄하게 내가 여기 왜 있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러다가 둘이 사귄다고 기사가 났다. 그 선배가 그런 쪽으로 말들이 많았다"고 했다.

다른 연예인의 연애사도 이야기했다. 김상혁은 "한 선배 형은 미국에 종종 왔다 갔다 하는데, 자기가 여자한테 처음으로 욕을 해봤다고 하더라. 어떤 자리에서 놀다가 친해져서 썸을 탔는데, 선배가 미국에서 일이 있어서 간 거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자기 그룹 내 다른 멤버가 요즘 잘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사진을 보여줬다더라. 그런데 그 여자가 자기랑 썸 탄 여자 연예인이었다더라"며 "그 형이 그 사람 때문에 멤버랑 이간질당하고 멀어져서 살다 살다 여자한테 처음 욕했다고 하더라. 그 여자 연예인은 나중에도 그런 식으로 한 그룹에 여러 명을 그렇게 하더라. 개념이 없는 거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야기 속 두 남자 연예인은 현재 아주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상혁은 "지금 친구들은 어떻게 연애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성에게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명하게 팬들과 자기 미래, 그리고 사랑까지 생각해야한다. 또 경솔한 발언과 (이성을) 밝히는 행동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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