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공간의 힘을 믿는 나는, 사실 공간을 꾸미기에 돈을 아끼진 않는다"라는 윤진서는 "넘치지 않게 적절히 자연스러운 공간을 보면 늘 뭔지 모를 감정이 샘솟기도 하고 머무르며 무언가를 기다리리게 되기도 한다. 그 공간이 만들어 내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리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 곳의 소리와 피부에 닿는 촉감, 발과 손으로 들어 오는 것들과 얼굴로 불어 오는 바람의 향기, 내 눈안의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만들어 내는 생각들. 공간과 함께 존재 하는 그 시간이 소중 하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그럼에도, 지난 일주일동안 내게 있었던 경험은 여지 없이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은 사람이었다. 결국 사람이 공간을 채운다. 함께 해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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