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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신현준, 셋째 딸 아리아와 첫만남 "아이만 생각하지 못해 걱정 많았다" ('슈돌')[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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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신현준, 셋째 딸 아리아와 첫만남 "아이만 생각하지 못해 걱정…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리아가 태어나기 전 무지개를 봤다"



54세에 셋째 딸 아리아를 품에 안은 신현준이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셋째 딸 아리아와 처음으로 만나는 늦깎이 아빠 신현준의 모습이 담겼다.

셋째 딸 아리아의 출산을 앞두고 신현준은 임산부 체험을 했다. 신현준은 "아내가 셋째까지 품었다. 힘들어서 아내가 잠을 잘 못 잔다. 얼마나 힘들까를 제가 알 수가 없지 않냐. 이번에 얼마나 힘든지 체험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체험을 한 이유를 밝혔다.

6.5kg의 무게를 달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신현준. 신현준은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했다. 예준이는 아빠가 안 보는 사이 달걀물을 몰래 먹으며 장난을 쳐 신현준을 놀라게 했다.

요리를 함께 한 후에는 엄마와 곧 태어날 딸 아리아를 위한 텃밭을 꾸몄다. 아이들이 텃밭을 꾸밀 동안 신현준은 청국장을 만들었다. 소유진, 박솔미의 걱정과 달리 예준이와 민준이는 "한국인은 밥이다"라며 청국장에 밥, 김치까지 폭풍 먹방을 펼쳤다.

임산부 체험을 한 신현준은 "저는 하루만 몸이 무겁지 않았냐. 조금씩 움직이는 것도 힘들더라. 아이를 가진 채 두 명의 아이를 돌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엄마들이 왜 위대한 지 정확히 아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13일 딸 아리아가 태어난 이틀 뒤, 신현준은 아리아를 만나러 신생아실에 왔다. 의사는 신현준에게 "둘째도 봤는데 둘째와 셋째가 닮았다"며 퇴원 전 마지막 설명을 했다. 신현준은 "너무 보고 싶었다. 아들들이랑은 느낌이 다르다"며 긴장한 듯 심호흡을 내쉬었다.

드디어 아리아와 만난 신현준. 아리아를 본 신현준은 "아빠야. 아가야.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안절부절 했다. 아빠 목소리에 눈을 뜬 아리아. 신현준은 "아가야 사랑해"라며 나가면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아리아를 품에 안은 신현준은 "예준이, 민준이는 태교도 많이 하고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했다.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아버지와 여행을 가면 항상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 그래서 우리 아리아 곧 태어나겠구나, 아버지도 너무 기뻐하셨을 것 같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우진이는 나온이, 나겸이를 한 명씩 에스코트하며 스윗하게 산책로를 걸었다. 나온이와 꽃 구경하던 우진이는 "아빠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고 나온이는 "네가 좋지"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잘 생겼어? 내가 더 잘생겼어?"라는 질문에도 나온이는 우진이를 택했고, 우진이 역시 "나도 너 좋다"며 나온이 손에 뽀뽀를 했다.

윤상현은 돌아온 나온이에게 "우진이 오빠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고 나온이는 노래를 부르며 말을 돌렸다. 윤상현이 집요하게 묻자 나온이는 "아빠"라고 답하며 다시 우진이를 보러 가 윤상현을 섭섭하게 했다.

밥 먹는 동안 윤상현은 우진이에게 "너 여자친구 있지 않냐"며 우진이가 '여사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냈다. 사진을 본 나온이는 급격히 표정이 굳었고, 윤상현은 나온이의 남사친까지 언급했다. 어색함도 잠시, 두 아이는 서로 "네가 더 좋다"며 손을 꼭 잡고 단둘이 산책을 즐겼다. 나온이의 귀에 꽃을 꽂아준 우진이는 "꽃보다 네가 더 예쁘다"라고 달달한 멘트를 건넸다.

윌리엄은 한껏 꾸민 엄마를 보고 "무섭다. 귀신 같다"며 겁을 냈다. 아빠 샘 해밍턴도 요즘 겁이 많아진 윌리엄이 걱정이라고. 샘 해밍턴은 "요즘 아이들이 겁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이 준비한 첫 프로젝트는 터지는 풍선에도 눈 감지 않기. 그러나 윌벤져스는 둘 다 눈을 감아버렸고, 샘 해밍턴은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샘 해밍턴이 준비한 건 고공 줄타기. 호기롭게 나선 윌리엄은 아빠가 눈을 가리자 "못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줄 위에 올리는 척 윌리엄이 바닥을 건너게 했다.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고 실망한 윌리엄은 벤틀리도 도전하겠다는 얘기에 다시 웃음꽃을 피웠다.벤틀리는 감쪽같이 속아 바닥을 건넜고, 샘 해밍턴은 "머릿속 두려움을 이겨내면 된다"고 교훈을 전했다.

이후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데리고 특공 무술 수업을 하러 갔다. 두 아이를 가르쳐 줄 사람은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 어느새 5학년이 된 에블린은 "우리 아빠 보러 가자"며 매튜 다우마에게 윌벤져스를 데려갔다.

매튜 다우마는 윌벤져스, 에블린을 위한 일일 특공무술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매튜 다우마는 우렁차게 기합을 했고 놀란 윌리엄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알고보니 윌리엄은 선글라스를 낀 매튜 삼촌을 몰라봤던 것. 매튜 다우마가 친한 삼촌이라는 것을 안 윌리엄은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특공무술 소녀 에블린은 화려한 쌍절곤 실력을 자랑했다. 에블린에게 자극 받은 윌벤져스는 더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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