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백미경 극본, 이나정 연출)에서 효원家(가)의 세 축을 이룬 이보영(서희수 역)과 이현욱(한지용 역), 김서형(정서현 역)과 박혁권(한진호 역), 차학연(한수혁 역)과 정이서(김유연 역) 세 커플이 각각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대표 키워드와 함께 살펴봤다.
먼저 극 중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와 효원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한지용(이현욱 분) 관계의 키워드는 뜻밖에도 '균열'이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서로에게 반했고 전직 톱배우였던 서희수는 한지용의 아들까지 제 자식처럼 포용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그런 소중한 아들 한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강자경(옥자연 분)이라는 낯선 이방인이 등장하면서 예기치 못한 '균열'이 시작되는 것. 서희수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 믿은 행복에 금이 가고 그 이면에서 어떤 진실을 목격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수혁과 김유연(정이서 분)은 서로 섞일 수 없던 두 세상의 만남을 통해 '순수'를 보여준다. 늘 세상사에 무심하던 한수혁은 미국 유학까지 끝마치고 돌아와 재벌 3세의 인생을 받아들이려 순간, 당찬 눈빛을 가진 김유연을 만난다. 효원가의 도련님과 메이드라는 선을 넘으면 안 될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우연히도 '불면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서 안식을 찾는 둘의 이야기는 꾸밈없는 순수함으로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