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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서경덕 교수, '송혜교와 만남' 최초공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한국어'로 인연" [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5-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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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서경덕 교수, '송혜교와 만남' 최초공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명승권 배상훈 김리을 서경덕 교수의 입담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K-전문가 특집 '코리아 클라쓰'로 꾸며졌다.

명승권은 "어릴 때부터 개그맨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고, MC들이 공감하지 못하자 "KBS 제3회 대학개그제 본선진출 출신이다"라고 고백했다. 명승권은 "유재석 씨가 1회 출신, 박수림 씨가 2회 출신이시다. 그때 그걸 보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마침 SBS에서도 개그맨과 작가를 뽑았다. 개그맨에 지원했는데 나이 제한으로 탈락됐는데 작가로는 붙었다. 작가 15명에 뽑혀서 5개월 동안 구성작가 생활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숙은 "말리는 사람 없었냐. 서울대 의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명승권은 "부모님도 포기하셨다. '작가하다가 개그맨이 되겠다' 했는데 기회가 안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승권은 '두 얼굴의 영양제'에 대해 "죽음을 재촉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영양제 복용하시는 분 있냐"고 물었고, 제작진을 비롯한 출연자들이 손을 들었다. 명승권은 "제 말 대로 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 각종 의학 지식은 게속 변한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질병의 특징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진다, 두 번째는 플라세보 효과 등이 있다"라고 했다.

또 '두 얼굴의 살인마' 키워드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와 항상 함께 하는 물건, 휴대폰을 너무 가까이하면 종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뇌종양이다. 두경부종양의 위험성도 있다. 휴대폰을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 암 발생률이 높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루에 16~17분만 해도 위험하다고. 다만 영상을 보는 건 문제 없지만 전화 통화를 하는 동안 전자파에 노출 위험이 컸다. 또 엘리베이터나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통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들고 왔다. '범죄의 재구성' 과정에 대해 배상훈 교수는 마포 연쇄 성범죄 사건에 대해 "범인 동선에 따라 똑같이 냄새 맡고 행동했다. 신고도 당했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감각으로 범행 동기와 범죄 행위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인이 사건'에 대해 그는 "조카가 있지 않냐. 인형 같은 거 사주지 않냐. 그 심리다. 자기 딸에게 인형을 하나 사주는 심리다"라고 말했다. 전국민이 분노했던 '정인이 사건'. 가해자에겐 그저 친 딸을 위한 선물에 불과했던 것.

배상훈 교수는 "프로파일러들이 범죄자들을 대면할 때 저희보다 더 프로파일러 같다. 그 사람들은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안다. 먼저 저희를 분석하는 거다. 작정하고 생각하면 필패다. 내 카드를 노출하는 꼴이다. 때문에 3인 1조로 시선을 분산시킨다.

최근 논란이 된 '김태현 사건'에 대해서는 "에로토마니라라는 일종의 망상장애다. 스토킹 범죄에는 연예인, 가족, 비가족으로 나뉜다. 자기는 사귀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며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범죄 심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실제로 앞에서는 마스크를 안 벗고 카메라 앞에서 벗겠다고 했다더라. 극단적 행위에 대해서도 그러면 형량이 많이 깎인다. 그것마저도 계획된 거다"라고 했다.

또한 SNS에 장소 태그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배상훈 교수는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지만 '느낌'이라는 게 있다. 가장 흔하게 실수하는 게 연인 사이에 헤어질 때 오빠나 아빠를 통해 설득하는데, 그런 경우는 치명적이다. 더 의미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최선의 방법은 제복을 입은 공적 권력자를 내세워 장벽을 세우는 거다. 극단적 성향의 10~15%는 감금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에 대해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 놀랐지만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저의 한국 홍보 활동을 알고 계시더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처음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서 언론에 알려지게 됐다. 우명 관광지에는 한국어가 잘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경덕 교수는 "그걸 설명했더니 송혜교 씨가 '저도 불편했었는데 저도 도울 수 있는 건 언제든지 하겠다'라고 하셔서 뉴욕현대 미술관의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최초공개'에 서경덕 교수는 "4MC들 중에서도 저와 함께 한국을 알리고 있다. 김숙 씨다. 독도 알리기에 제가 오랫동안 했는데 카드뉴스를 SNS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는데 김숙 씨가 항상 같이 올려주셨다.

그는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인데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때 김숙 씨가 '언제든 제 SNS를 활용해 주세요' 하셨다"고 고마워?다. 김숙은 "저는 밑밥이고 4MC를 함께 하려고 한 거다"라며 독도의 날 홍보를 독려했다.

또 동북공정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한국의 집에는 다 김치 냉장고가 있지 않냐. 그걸 활용을 안했더라. 현재 제작 중인 영상은 김치와 관련된 역사 문화 글로벌에 대해 조명하는 거다"라고 했다. 지금 김태호PD가 함께 하고 있다고.

중국이 김치를 탐내는 이유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주목을 받으니 주도권을 뺏긴다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데 김치가 주목 받다 보니 '중국산 김치'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김리을 대표는 'BTS 인연'에 대해 "'트로트의 민족' 100벌을 만드는 도중 방탄소년단의 옷 3벌도 만들게 됐다. 다양한 콘셉트의 옷 이미지를 보내드리고 무대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스타일링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복 원단으로 정장을 만든 이유에 대해 김리을 대표는 "외국인 친구한테 '한복 대여를 왜 하니' 했더니 원단이 예뻐서 그렇다더라. 광고 회사로 자금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무료로 한복 정장을 대여해서 널리 알리게 했다"라고 전했다.

명승권 교수는 그간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전세계를 강타하는 코로나19와 사스, 메르스와 비교했다.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치명률은 낮다고. 감염 이력은 피검사로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는 항체가 생겨 있고, 실제 감염자 치명률은 확진자 치명률에 1/10으로 추정할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서는 "이전의 폐렴 환자 중에서도 극히 드문 케이스다"라고 전했다.

배상훈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방범 시스템에 대해 알려진 것에 대해 언급했다.

서경덕 교수는 김치와 파오차이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는 바이두에 설명된 김치 기원에 대해 "논리와 근거가 없는 거다. 자신감이 없다"면서 중국 정부 SNS 계정에 김치를 담구며 자신들의 것이라 한다는 것을 보여줘 4MC들을 분노하게 했다. 중국은 김치에 이어 삼계탕도 자신들의 것이라 우겼다.

우리나라의 위인부터 태극기까지 중국인들은 뻔뻔하게도 기원이 중국이라 했고, 탄성을 안기게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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