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가 안타까운 상황 속 주인공들의 깊은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4월 28일 방송된 '오! 주인님' 11회에서 오주인(나나 분)이 한비수(이민기 분)의 변화를 눈치챈 것. 한비수가 정말 49일 후 사라져버리는 것인지,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비수와 오주인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정유진(강민혁 분)을 향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도 깊어지고 있다. 오주인의 완벽 남사친 정유진은 17년 동안 오주인만을 바라봤다. 오주인의 마음이 한비수를 향해 기울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여전히 오주인을 가슴에 품고 있다. 정유진의 사랑이 얼마나 변함없는 것인지 잘 알기에,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도 큰 것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오! 주인님' 12회 스틸 속 오주인과 정유진은 함께 있다. 그러나 이내 무슨 일이 생긴 듯 오주인은 급하게 돌아선다. 정유진은 멀어지는 오주인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붙잡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정유진의 모습이 안타깝고 애처롭다. 오주인이 이렇게 급하게 정유진 앞에서 돌아선 이유가 무엇인지, 정유진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