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은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이은미 극본, 한동화 연출)의 종영을 앞두고 스포츠조선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인환은 드라마의 대부분을 함께했던 송강과의 연기 호흡을 돌아봤다. 그는 "처음엔 강이랑 둘이 연습을 하는데 대사가 잘 안 되더라. 자신이 없을 수 있지만, 소리가 작게 들려서 강이의 회사에 '화술 레슨을 알아보라'고 조언했었다. 이후에도 촬영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그냥 뱉으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박인환은 "애가 눈치가 있어서 잘 받아주고, 감독이 얘기하면 잘 받아들이고, 거부감이 없이 흡수를 잘 하더라. 그래서 얘가 얼굴이나 기럭지(키)는 카메라로 잡으면 그게 그냥 그림이더라. 내가 손을 뻗는 거랑 또 다르게 강이는 완전히 생짜인데도 다리도 길고 그랬다. 발레를 더 잘해야 하는 아이인데 잘 받아들였고, 카메라로 잡으면 그 자체가 그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