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104회에서는 제58회 법의 날(4월 25일)을 맞아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속기사, 한국 귀화 변호사, 검사, 판사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할 계획이다.
법원 판결의 결정적 증거를 기록하는 속기사 윤병임 자기님은 우리가 몰랐던 속기사의 세계를 자세히 들려준다.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포착해 녹취록을 기록하는 자기님은 속기사가 된 계기, 속기사가 되는 방법, 21년 차 속기사의 일과를 속 시원히 밝힌다. 자기님의 녹취록이 핵심 증거가 되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낸 수원 노숙 청소년 사건 등 다양한 의뢰 사연들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수원지검 형사 3부 서아람 검사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 중이다. 사행 행위, 가정 폭력을 전담하고 있는 자기님에게 한 달 200~300건의 사건이 배당되고, 이를 위해 하루 13시간 이상 매진하고 있는 것. 학창 시절부터 검사를 꿈꿨다는 자기님은 초임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던 일화, 불법 촬영 범죄자가 증거 인멸을 위해 캠코더 SD 카드를 씹어먹었던 황당한 사건들을 공개하며 흥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