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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하이라이트, 입담X예능감 다 되는 '오빠들의 귀환'('아는형님')[SC리뷰]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4-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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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하이라이트, 입담X예능감 다 되는 '오빠들의 귀환'('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완전체로 컴백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곡으로 '불어온다'로 돌아온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학생으로 찾았다.

이날 완전체로 복귀한 하이라이트가 등장해 'shock'부터 'fiction',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줘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손동운은 애교를 준비했다라며 트와이스 사나가 아형에서 보였던 '치즈김밥'을 따라했지만 기괴한 모습에 급하게 사나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곡을 소개하며 이기광은 "사랑하는 여자랑 헤어졌다라는 내용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아형 멤버들은 "기광이 얘기냐. 헤어진 거냐"라고 말해 이기광을 당황케 했다.

군필돌로 돌아온 손동운은 "의경 당시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근무를 섰다. 근데 중국대사관 앞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근데 양대창 집이 있었는데 거기에 맞는 테마송을 만들기도 했다"라며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같은 노래를 불러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손동운은 "광화문에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초성퀴즈를 하기도 했다. 이제 초성퀴즈는 나를 넘을 사람이 없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양요섭은 "나는 '1시간 맞추기'를 했었다. 근무 시작과 동시에 시간을 누르고 1시간 딱 맞춰서 누르는 거였다. 근데 30분 이따가 누르면 절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형 멤버들은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양요섭과 손동운은 "사진도 안 된다. 사인도 물론 안 된다"라고 근무 당시를 언급했다. 양요섭은 "근데 이러다 사진을 찍혔을 때 '근무 잘 서고있다'라는 말이 나올까봐 신경을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하이라이트에게 "너희들은"이라고 질문을 하려고 했고, 깜짝 놀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이상님 너 있었냐"라고 놀렸다. 이에 이상민은 "시작 때부터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요섭은 "복면가왕 당시 멤버들에게도 얘기를 안했는데 이기광이 '노래 좋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읽고 씹었다. 부모님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며 '복면가왕' 당시 화제를 모았던 '사랑일뿐야'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양요섭은 이어 '세월이가면'까지 불렀고, 아형 멤버들과 하이라이트 멤버들도 박수를 쳤다. 이때 강호동은 "흉성으로 부르네"라고 아는척을 했고 양요섭을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고장난 시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은 잊지 못할 무대에 대해 '비가 오는 날엔'의 무대를 언급하며 "배수관이 있는데 거기에 서라고 하더라. 근데 물이 엄청 쏟아져서 이미 기광이는 망가져서 있었다"라며 당시 무대가 공개됐다. 이를 본 서장훈은 "거의 벌칙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했는데, 이를 들은 강호동은 "노래를 듣는데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마치 음색이 유기농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요섭은 "마음에 와 닿는 소감이다"라며 한껏 감동했다

또 이날 윤두준은 "난 탁구에 자신이 있다. 어디가서 축구는 잘한다는 얘기는 안 하는데 탁구는 다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결국 아형 멤버들과 한판 대결을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승리 시 신곡 홍보 시간을 만약 진다면 이수근의 자작곡을 양요섭이 녹음하는 걸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때 손동운은 계속된 반칙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윤두준 역시 변칙 서브로 아형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 대결은 듀스까지 간 접전 끝에 아형 멤버들이 승리했고, 이수근은 환호했다. 윤두준은 이수근의 노래를 부르면 "웃기게 장땡이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나를 맞춰봐'에서 윤두준은 "사람들이 나에게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 언제 그랬을까"라고 물었고, 민경훈은 "군대 가면 다 같이 씻는데 사람들이 봤는데 아주 실망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동운은 "요섭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라며 훈련소 당시 3주 후 종교행사 중 원불교에서 만났던 일을 공개했고,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윤두준은 "군대 얘기 할 때마다 나 혼자 육군이라 소외감 들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양요섭은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라는 문제를 냈고, 아형 멤버들은 "철모를 썼는데 머리가 작아서 안 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요섭은 "진짜 훈려소 갔는데 방독면이 작아서 옆으로 가스가 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요섭은 정답으로 "불꽃놀이할 때 불꽃을 못 봐서 정말 힘들었다"며 "여의도와 잠실에서 불꽃 축제가 열리면 시민들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불꽃 터지면 사람들 얼굴이 밝아지는데 난 뒤돌아서 볼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김희철은 "요즘 군통령이 브레이브걸스잖냐. 양요섭의 군통령은 누구였냐"고 물었고 양요섭은 "있지다. TV를 볼 수 있을 때 처음 본 게 있지 무대였다. 계속 기억이 났다"고 대답했다.

윤두준도 "우리도 있지다. 군대에서 있지 인기 대단했다"고 공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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