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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현=카더가든, 조니뎁=하도권, 정체 공개…2차 그룹미션 시작('놀면뭐하니')[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4-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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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현=카더가든, 조니뎁=하도권, 정체 공개…2차 그룹미션 시작('놀면뭐…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노주현의 정체는 가수 카더가든이었고, 조니뎁의 정체는 배우 하도권이었다.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복불복 추첨으로 완성된 4개 조 중 우장산 조와 수락산 조의 블라인드 그룹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1차 합격자인 12명이 3명이 4조를 이뤄 2차 그룹미션으로 나섰다. 우선 4개 조는 도봉산, 우장산, 수락산, 아차산으로 나눴다.

첫 번째 도봉산 조에는 이제훈, 하정우, 이정재였다. 두번째 우장산 조는 김남길, 노주현, 류준열이 선택됐다. 수란산 조는 박해일, 송중기, 조니뎁이 선택됐다. 마지막 아차산 조는 이시언, 짐캐리, 이승기가 선정됐다.

조 추첨이 완료된 후 유야호는 2차 블라인드 오디션에 나섰다. 먼저 우장산 조의 김남길, 노주현, 류준열이 각자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유야호는 "좋다. 너무 좋아"를 연발했다.

유야호는 류준열의 옆 모습 실루엣을 보고 "옆으로 서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개그맨 후배 아니냐"라고 추측해 류준열을 당황케 했다.

인터뷰가 시작하자 김남길과 노주현은 "송중기는 깔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류준열은 "전 지석진씨요"라고 실명을 공개해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먼저 목풀기로 애창곡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남길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유야호는 "잘한다. 이 노래랑 딱 맞는다"를 연발했다.

노주현은 "목소리가 진짜 잘 생겼다"라며 김남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다음 노주현은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했고, 류준열은 "리허설 때 들었는데 소름이 돋았다"라고 시잔 전부터 칭찬하기 시작했다.

류준열은 팀의 '사랑합니다'를 선곡했고, "너무 떨린다"라고 했지만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유야호는 "준열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 할줄 몰랐다"라고 극찬했다.

목풀기가 끝났고, 지정곡 그룹 미션으로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 공개됐다. 이때 류준열은 "제가 노래를 할 때 화음 넣는 걸 너무 싫어 한다. 화음을 따라가기 때문이다"라며 노주현을 저격했다.

드디어 본격적인 그룹미션이 시작됐다.

김남길, 노주현, 류준열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부르기 시작했고, 세 사람은 마치 한팀인 듯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유야호 역시 심각하게 목소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 끝나자 류준열은 "다 좋았는데 노주현 씨가 중간에 음이탈을 냈다. 자격증도 있는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이에 유야호 역시 "그 부분을 신경 안 쓸 수없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유야호는 "이 팀중에 탈락자는 있다. 탈락자는 노주현 탈락"이라고 의외의 선택을 했다. 김남길과 류준열은 합격했고, 탈락한 노주현은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제가 이 노래를 소화 못한 것 같다. 두 분이 너무 잘했다"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는 수락산 조였다. 박해일, 송중기, 조니뎁이 등장했다. 유야호는 송중기에 대해 "친근한 입담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송중기는 "노래 하러 나온 사람에게 친근한 입답이 뭐냐. 저를 지석진으로 알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발끈했다.

유야호는 "현판에도 지석진으로 쓸 걸 그랬다"라고 실명을 공개했고, 송중기는 "성급한 판단을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니뎁은 "송중기와 함께 팀을 하기 싫었다. 좋은 앙상블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해 송중기를 당황케 했다.

목풀기 시간에는 박해일은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했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부르기 시작했다. 유야호는 "요즘 목소리다"라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송중기는 "제작진님을 위해 맞춤으로 부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유야호는 "틀리지나 말고 불러달라"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곡했고 유야호는 "오늘 목소리가 괜찮다. 숭기씨 노래 스타일이 좀 귀한 스타일이다. 요즘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다. 지석진씨가 아니니까 이야기 할게요. 지석진씨가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좋아하던 사람 앞에서 불렀던 노래다"라고 폭로했다.

송중기는 "지석진씨도 사생활이 있다"라고 당황했고, 유야호는 "지금 와이프 일 수 있지 않냐"라고 했다. 하지만 송중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자폭했다.

조니뎁은 신승훈의 '널 사랑하니까'를 선곡했고, 완벽한 고음으로 유야호를 놀라게 했다. 유야호는 조니뎁에게 "혹시 성악을 하지 않았냐"라고 궁금해 했다.

수락산 조는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이 그룹 미션곡으로 선정됐다. 수락산 조는 음색은 각자 달랐지만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를 듯 보였다. 이때 송중기의 가사를 읊조리는 부분에 유야호는 어설픔에 폭소했다.

유야호는 수락산 조의 노래가 끝나자 박수를 치며 "이 노래가 쉽지 않은데 굉장히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박해일은 "중기씨가 또 박자를 밀어서 부르셨다"라고 지적했고 송중기는 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야호는 "수락산 조에는 탈락자가 있습니다. 탈락은 외친 분은 문이 자동으로 열릴 거다. 탈락자는 조니뎁이다"라고 또 한 번 의외의 선택을 했다.

조니뎁의 정체는 배우 하도권이었다. 유야호는 "노래 진짜 좋았는데, 성악 전공했었죠"라고 이야기했다.

하도권은 "재미 있었다. 같이 목소리 섞는 게 재미 있었다. 몇 주 동안 촬영 준비 하는 것도 재미 있었다"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유야호는 "제가 '펜트하우스' 두 분을 탈락 시켰다"라고 부끄러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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