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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조정설' 서예지, 학폭 의혹까지 "친구 싸대기 때리고 물건처럼 대해"[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4-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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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조정설' 서예지, 학폭 의혹까지 "친구 싸대기 때리고 물건처럼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 논란'에 이어 학교 폭력 의혹까지 휩싸이며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서예지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우린 30대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친구도 아기 엄마"라며 "(서예지가)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 당시 초등학교 간판하겠다고 언니들 앞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서예지는 마음에 안 드는 친구들을 때리고 물건처럼 대했다"고 폭로했다. 성형 논란에 대해서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끝난 졸업식 날에 이미 쌍꺼풀 수술을 하고 왔다.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서예지는 놀던 애들과 인연을 끊고 조용히 지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동안 학폭이 안 터진 이유는 아기 엄마들이랑 쉽게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아기 엄마라 그 마음을 알고 산다"고 덧붙였다.

A씨의 서예지 학교 폭력 의혹글이 사실인지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내용에 대해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2월에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후 반박글이 나타나며 이내 의혹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2개월만에 또 다시 학교폭력 이혹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파장이 일고 있다.

한편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의 MBC 드라마 '시간' 하차와 관련해 '조종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역인 서현과 스킨십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구하고 이후 중도 하차를 하게된 이유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정현과 교제 중이던 서예지는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딱딱하게 해 뭐든. 스킨쉽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고 김정현에게 주문하며 상대 여배우인 서현은 물론, 다른 여성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대화, 로맨스 장면 연기를 금지시켰다. 김정현은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과도한 대본 수정을 요구했고, 결국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기까지 했다.

서예지와 김정현이 사적인 감정 때문에 작품을 망가뜨리고, 드라마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당초 서예지는 오늘(13일) 영화 '내일의 기억'(서유민 감독)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서예지가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서예지 측은 전날밤 돌연 "개인 사유로 시사회에 불참한다"고 최종 통보했다. 현재까지 서예지 측은 '김정현 조종설'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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