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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시간' 논란=서예지 조종 탓"…김정현, 서지혜와 열애설이 몰고온 연쇄 후폭풍(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4-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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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논란=서예지 조종 탓"…김정현, 서지혜와 열애설이 몰고온 연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서지혜와 열애설로 시작된 김정현 이슈가 소속사와 갈등부터 과거 태도 논란, 전 여자친구 조종설까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2018년 논란이 됐던 김정현의 MBC 드라마 '시간'의 중도 하차 및 제작발표회에서의 태도 논란이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예지 때문에 비롯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공개된 기사에 따르면 당시 김정현과 교제중이던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 스킨십 등 로맨스 장면을 금지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여성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다정한 대화마저 못하게 했다. '시간'의 대본 및 촬영 현장까지 검수했으며 로맨스 장면이 나오는 사나리오의 수정까지 요구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의 직장 상사나 주인처럼 지시를 내렸고, 김정현은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며 서예지의 요구에 응했다.

이에 대해 김정현과 서예지 양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 최초 극장개봉작인 VR극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김정현과 서예지의 관계는 방송계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당시 김정현이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도 불성실하게 답했다. 제작발표회에 당연하게 있는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의 다정한 커플 사진 촬영 또한 거절했다. 드라마 촬영에서도 내내 서현과 로맨스 장면을 거부하고 과한 대본 수정을 요구했고 결국 드라마를 중도하차하기까지 했다.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 이유를 밝혔지만, 김정현의 이같은 태도가 모두 전 여자친구 서예지의 지나친 집착 때문이었다는 건 연예계 관계자들 및 취재진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이었다.2018년 일이 다시 수면 위에 올라온 이유는 최근 불거진 김정현의 열애설 때문이다. 김정현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함께 했던 6세 연상의 서지혜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정현과 서지혜 양측은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다정하게 서지혜의 집으로 들어가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그럼에도 김정현과 서지혜는 열애 사실을 부인하며 "최근 서지혜의 소속사인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하기 위해 만나 계약 문의를 논의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전속계약 논의 문제를 해당 배우와 대표가 아닌 배우들끼리 진행한다는 변명도 우스웠지만, 이 변명은 또 다른 논란을 키웠다.

김정현이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 검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정현이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진 것. 김정현은 5월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입장이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활동을 하지 못한 11개월만큼 전속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 신청까지 냈다.

실제로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서예지와 문제로 '시간'에 중도 하차하자 당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고, 이후에도 김정현은 약 11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고 2019년 12월 방송한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1년 4개월만에 복귀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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