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故신해철과 특별한 인연, 연습생 생활中 친아빠처럼 용돈까지 챙겨줘"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2' 출신 은가은이 故신해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미스트롯2 TOP7 특집 '어제는 미스 트롯! 오늘은 비디오 스타!'로 꾸며지는 가운데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해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은가은은 2007년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쇼바이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그는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해철의 부름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는데. 은가은은 당시 몰래 용돈을 챙겨주는 등 친아빠처럼 자신을 살뜰히 챙겼던 신해철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뜨기 위해 신해철을 이용한다'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나와 신해철 피디님의 돈독했던 관계를 모르기에 개의치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편, 이날 재능 있는 성악도였던 과거를 공개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학교 때부터 각종 콩쿠르를 휩쓸었던 그는 예고 입시까지 도전했지만 끝내 성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은가은은 방송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중에서도 엄청난 고음과 기술로 유명한 고난도 곡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며 숨겨둔 성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 홍지윤은 과거 면세점 아르바이트를 했을 당시 마주쳤던 톱스타 목격담을 공개한다. '미스트롯2'에서 '선'으로 뽑히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지윤은 이날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면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배우 김사랑과 차은우는 뒤에서 후광이 났다"며 짧지만 강렬했던 톱스타의 목격담을 공개했는데. 이어 "내가 일했던 화장품 코너를 지나 주류 코너에만 가던 사람이 여기 있다"며 4MC 중 한 명에 대한 깜짝 제보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