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는 12일 진행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이' 이후에 묵직한 스토리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그러다보니 열심히 준비하게 되더라"며 "사실 '왕이된 남자' 전에 매너리즘에 빠져있지 않나했다. 그 전에는 많은 칭찬받고 관심을 받다보니 그 전과는 연기라는게 다른 느낌이었다. 칭찬도 계속 받고 싶고 관심도 가져주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급격한 심경변화에 어떻게 연기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털어왔다.
또 그는 "그 전에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연기하는 편이었는데 그때는 내가 물음표를 가져와서 맞는 것을 해야 촬영이 진행됐다. '내가 확신을 가져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왕이된 남자'로 처음해보고 '호텔델루나'로 발전시켜나갔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한 어떤 확신을 한 작품이 '괴물'이었다. 그래서 '괴물'을 잘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