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vN은 새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궁 PD,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김희원은 임시완을 추천한 데 대해 "제가 추천은 했는데, 임시완 씨가 여길 꼭 너무 오고 싶어했다. 이걸 너무 좋아해서 '그래 같이 가면 좋겠다'만 얘기를 하다가 진구가 스케줄이 너무 안돼서 '그럼 같이 가자'고 했는데 같이 가게 돼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바퀴 달린 집'을 애청자로 잘 보고 있다가 희원이 형과 다음 작품을 영화를 찍게 됐는데 영화를 찍기 전에 '그 동안 뭐하세요?'라고 했을 때 '바달집'을 찍으러 간다고 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럼 저도 데려가요'라고 한 것이 걷잡을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는데 그럼에도 제가 추억을 쌓게 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도 있고, 그와 더불어 '덕분에 좋은 경험을 쌓는데, 과연 내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구심은 갖고 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은 항상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그래도 성동일 선배님께서 정말 요리를 잘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옆에서 보조 셰프로서 잘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과, 희원이 형은 운전을 도맡으며 나날이 느는 운전 실력을 맡기 때문에 희원이 형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제가 운전을 보조로 해드리는 정도의 역할을 하는데, 그런 저에게 모든 것을 거셨다고 하니 심히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