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한 '히든룸'에서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까지 '펜트하우스2'의 주역 9명이 모두 출연했다. 지난 시즌1 스페셜 방송의 MC를 맡았던 신동엽과 장도연이 다시 MC로 나선 이날 방송에서는 또 김현수 김영대 한지현 진지희 등 리틀헤라클럽 멤버들까지 따로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주연 9인들은 '펜트하우스2'의 명장면을 다시 보며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즌1과 2를 통해 펜트하우스의 의미를 짚어보고 달라진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는 펜트하우스 속 우리이야기 코너와 리틀헤라클럽이 직접 꼽은 다양한 장면들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재미로 보는 히든 어워즈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날의 백미는 김순옥 작가의 깜짝 등장이었다. 이날 한우세트를 배우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헤라팰리스 로비 세트를 찾은 김 작가는 먼저 자신과 연이어 두작품을 함께한 신은경과 포옹을 했다. 마스크를 쓴채 등장한 김 작가를 보고 배우들까지 깜짝 놀란 상황. 김 작가는 스튜디오 인터뷰는 한사코 피했지만 배우들에게 엄지손삭락을 치켜세우며 "최고의 배우들"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