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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 천정명, "내 이상형 고현정! 큰 힘 됐다"

2009-11-29 17:24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천정명이 고현정과의 친분을 숨기지 않았다. 천정명은 2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제대기념 팬미팅 겸 생일파티에 참석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샴페인'의 '32강 이상형 월드컵' 코너와 같은 형식의 게임을 했다. 김태희, 한예슬, 이요원, 전지현, 이나영, 윤아, 문근영, 한지민, 박시연 등 국내 톱 여배우들이 망라된 명단에서 그는 고현정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최종 지목했다.

 천정명과 고현정은 2006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함께 출연한 바 있고, 몇차례 열애설이 터지기도 한 각별한 사이다.

 그는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출연할 때 상대역이었던 현정이(고현정) 누나가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많이 도움을 줬다. 군생활 시절에도 수신자요금부담 전화를 잘 받아줬다. 휴가 때에도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는 등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고현정 외의 이상형으로는 전지현을 꼽았다. 그는 "예전 신인 시절에 전지현과 CF를 함께 촬영한 적이 있다"며 "당시 전지현이 신인이었던 나를 현장에서 따뜻하게 챙겨줬다"며 웃었다. 신봉선에 대해서는 "내무반 캐비넷에 봉선씨 사진을 붙여놨는데, 우울할 때 그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정명은 이날 100여명의 일본팬을 비롯해 200여명의 팬들과 게임과 대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 연예계에 복귀할 예정이다.

 천정명은 2년 전 입대해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생활을 하다 지난 27일 만기전역했다. 군복무 동안 연예인 사병 최초로 특급전사에 선발되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 be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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