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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 내달 1일 DJ끼리 프로그램 바꿔 진행

2009-11-29 11:39

 [OSEN=윤가이 기자] MBC 라디오 DJ들이 '2009 MBC FM4U Family Day'라는 이벤트를 통해 하루 동안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한다.

 MBC 라디오는 오는 12월 1일 오전 5시 '하이파이브' 부터 다음날 새벽 3시 '뮤직 스트리트'까지 24시간동안 14명의 DJ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방송을 진행하며 색다른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에 오상진 이문세 박명수 김범수 문지애 등 MBC FM4U(91.9MHz) DJ들은 하루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을 스스로 골랐는데, 이에 따라 청취자들은 현영이 여는 자극적인(?) 아침, 낮 시간에 들려오는 배철수의 구수한 목소리, 한낮의 졸음을 깨우는 태연의 발랄한 목소리 등 평소의 라디오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패밀리 데이는 MBC DJ들뿐만 아니라 MBC 라디오를 사랑하는 모든 청취자들을 위한 행사로, 청취자들을 위한 푸짐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이날 진행되는 '패밀리 퀴즈'는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각 프로그램의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문제를 푸는 코너로 애청자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자의 시간을 바꾸어 진행하는 'MBC FM4U 패밀리 데이'는 비공식적인 라디오의 작은 이벤트로 이어지다가 2003년부터 공식 행사가 되었다. 올해는 예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심야 프로그램까지 이벤트에 함께 하는 특별함이 있다.

 패밀리 데이의 시작부터 함께 참여해온 '오늘 아침'의 DJ 이문세는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MBC FM4U 제작진과 청취자들이 느끼는 감흥이 남다른 것 같다"며 "MBC 라디오 애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 청취자와 디제이들이 함께 가족의식을 느끼는 이런 이벤트를 세계 어느 라디오에서 할 수 있을까? FM4U 뿐만 아니라 MBC 표준 FM 진행자들과도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패밀리 데이 이벤트'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다음은 패밀리 데이를 맞아 바뀌는 디제이 리스트 (괄호는 원래 진행자)

 오전 5시 하이파이브 (허일후), 6시 세상을 여는 아침 (최현정)-> 전종환, 허일후 공동 진행

 7시 굿모닝 FM (오상진) -> 현영

 9시 오늘 아침 (이문세) -> 박명수

 11시 골든디스크 (김기덕) -> 최은경

 12시 뮤직파티 (현영) -> 배철수

 오후 2시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 -> 태연

 4시 음악동네 (최은경) -> 이문세

 6시 음악캠프 (배철수) -> 김범수

 8시 친한친구 (태연) -> 문지애

 10시 꿈꾸는 라디오 (김범수) -> 오상진

 12시 푸른밤 (문지애) -> 이주연

 새벽 2시 영화음악 (이주연) -> 김기덕

 3시 뮤직스트리트 (전종환) -> 배현진 (최현정 아나운서 결혼으로 인한 임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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