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전국대회 간 '천하무적', 시청률 보단 '감동 홈런'

2009-11-29 09:08

 [OSEN=윤가이 기자] KBS 2TV 토요버라이어티 '천하무적토요일-천하무적야구단'(이하 천하무적)의 전국대회 참가기가 드디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천하무적'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 참가해 1승을 위한 고군분투를 벌인 멤버들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천하무적'의 경기 성적은 이미 몇몇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태. 따라서 시청자들 입장에서 승패에 대한 긴장감은 없지만 목표까지 이르는 그 과정에 관심이 가는 상황이었다.

 이날 '천하무적'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전국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과 동일한 성적을 얻었다. 창단 이래 '천하무적'이 내걸었던 올해 목표가 '전국대회'였던 것을 생각하면 특별한 반등이 없는 시청률 성적은 아쉬운 대목.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던 상황이기 때문에 큰 폭의 시청률 반등을 노려봄직 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멤버들의 인간미를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였다는 호평이 눈에 띈다. 전국대회 참가를 앞둔 멤버들이 각자의 스케줄을 쪼개 틈틈이 연습을 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신세를 지게 된 이하늘과 한민관 등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 등은 '천하무적' 팬들에 감동으로 다가갔다는 평.

 또 그간 그래왔듯 서로를 다독거리고 파이팅을 외치는 '천하무적' 멤버들의 경기장 모습은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또 사전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 간 서로에 대한 생각, 감정, 야구에 대한 열정과 고민 등이 진지하게 드러나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면에서 홈런을 치진 못했지만 '천하무적'의 멤버들에게나 열혈 시청자들에게나 '감동'이라는 홈런을 날린 시간이 됐다.

 한편 '천하무적'의 전국대회 참가기 2탄은 다음 주 방송으로 이어진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