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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다시 보고 싶은 女감독 영화는? '집으로'

2009-11-25 09:47

 [OSEN=최나영 기자]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2002)가 지난 10년간 여성감독의 작품 중 극장에서 보고 싶은 한국영화로 꼽혔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영화포털 맥스무비에서 실시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여성감독의 영화는?'이란 설문 조사에 이정향 감독의 작품 '집으로'가 52.3%의 네티즌 지지를 얻어 10편의 후보작품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집으로'는 7살 소년과 77살 외할머니의 파란만장 동거 이야기로 개봉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영화데뷔작이기도 하다.

 2위는 핸드볼에 국민적 관심을 갖게 한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19.3%), 3위는 금기적 소재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박찬옥 감독의 '파주'(9.9&)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후보작은 박찬옥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2003),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2008), 김미정 감독의 '궁녀'(2007), 방은진 감독의 '오로라공주'(2005), 이수연 감독의 '사인용 식탁'(2003), 변영주 감독의 '밀애'(2002),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이다. 10편의 후보작품은 2000년부터 2009년 올해까지 여성감독이 만든 작품 중 200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한편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여성감독의 영화인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는 내달 14일 2009 여성영화인축제 기간 중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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