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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유재석 허리업, 박명수 쪼쪼댄스로 뉴요커에게 인기짱!

2009-11-22 14:12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MBC '무한도전' 뉴욕특집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특유의 개인기로 뉴욕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MC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길, 박명수 등은 한국 음식을 알리고자 '식객' 특집으로 뉴욕 중심가에 발을 디뎠다.

 우연히 미국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게 된 유재석은 특유의 친화력과 말솜씨로 현지 방송인들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준하가 "많이 걸어서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자 현지 방송인에게 허리를 가리키며 '서두르다'라는 뜻의 'hurry'와 허리가 발음 똑같다고 알려줬다. 이후 유재석은 허리를 숙이고 일으키며 'hurry up(허리 업)'이라고 말하자 촬영장은 온통 웃음바다가 됐다.

 특히 프로그램 막바지에 유재석이 메뚜기 춤을 추자 흥에 겨운 카메라맨이 달려들며 춤에 동참해 큰 웃음을 줬다.

 길과 함께 뉴욕 거리를 누빈 박명수의 개그도 빛을 발했다. 박명수는 뉴요커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자 숨겨둔 비장의 무기로 뉴요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명수가 쪼쪼댄스를 추자 냉랭했던 뉴요커들이 크게 웃으며 화답한 것. 유재석과 박명수의 스탠딩 코미디가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도 통할만큼 뛰어난 재치와 감각을 지녔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15.8%(AGB닐슨 집계)를 기록했다.

 <zhenha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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