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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독과점 '2012'에 맞서 '개봉 첫주 40만 돌파?'

2009-11-22 10:25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손예진-고수-한석규 주연의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이 독과점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골리앗 할리우드 영화 '2012'에 맞서 선전하고 있다. '백야행'은 19일 개봉해 21일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22일 집계에 따르면 '백야행'은 전국 482개 스크린에서 24만5520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나 작품성과 흥행성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개봉관이 391개에서 493개관으로 늘어났다. 22일이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개봉 첫주에 총 40만 관객을 무난하게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야행'의 홍보사인 모히토 측은 22일 "그동안 '2012'로 몰렸던 개봉관들이 점차 '백야행'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야행'의 관객의 발길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주연 배우인 손예진과 고수는 대구와 부산에 각각 홍보차 내려가며 발품을 팔고 있다.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무대인사에 집중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어 관객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백야행'은 일본 유명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 이후 살인자가 되어버린 요한(고수), 14년 전 살인 사건의 그늘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를 꿈꾸는 미호(손예진), 이 둘의 뒤틀린 운명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형사(한석규)의 엇갈린 스토리를 긴장감 넘치게 다뤘다.

 <zhenha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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