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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해리 유행어 빵꾸똥꾸, "베일 벗는다"

2009-11-20 09:53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 해리의 유행어 '빵꾸똥꾸'의 비밀이 밝혀진다.

 '하이킥'의 백치악동 해리(진지희)는 모든 대화에 거침없이 '빵꾸똥꾸'를 내뱉는다. 심심할 때도, 놀아달라고 할 때도, 외로움을 표현할 때도, 신애(서신애)를 부를 때도 '빵꾸똥구'를 하염없이 외친다.

 해리는 결국 20일 방송되는 52회 '하이킥'에서 아버지 보석(정보석)으로부터 '빵꾸똥꾸 금지령'을 받게 된다. '빵꾸똥꾸'를 외칠 수 없어 괴로워하는 해리를 보며 해리의 부모인 보석-현경(오현경) 부부는 해리가 맨처음 '빵꾸똥꾸'를 외치게 된 과거를 회상한다.

 '하이킥' 시청자들은 "'빵꾸똥꾸'는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외치는 단어", "'빵꾸똥구'에 중독됐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상에는 '빵꾸똥꾸 어원 추적대', '해리 빵꾸똥꾸 리믹스' 등도 생겼을 정도.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측은 "해리의 '빵꾸똥꾸'가 예상치 못하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시청률 상승에도 한 몫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유행어와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김병욱 PD의 저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gat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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