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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영화 '빨간 마후라', 45년만에 속편 제작

2009-11-18 14:19

 공군영화 '빨간 마후라2-잊혀진 영웅들'이 제작된다.

 6.25 전쟁 60주년이 되는 2010년을 맞아 전쟁 액션영화 '빨간 마후라' 속편이 만들어진다.

 주식회사 빨간마후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영화는 조국을 지키는 국군의 노고를 홍보하고 특히 공군력의 중요성과 우의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1964년작 '빨간 마후라'는 개봉 당시 엄청난 거두며 주제가도 큰 히트를 했다. 1편은 6.25 당시의 소재로 이뤄졌으나 후편에서는 1편 주인공들의 아들 딸이 공군 전투 조종사로 성장해 현재 공군의 일화를 중심으로 조국에 대한 충성심, 사랑, 친구간의 우정 및 대한민국 공군력의 우의를 나타내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1편이 당시 최고의 흥행작이고 주제가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 속편 제작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8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항공 촬영 및 비행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리스트', '김의 전쟁'을 만든 김영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잊혀진 영웅들-빨간 마후라 2'에는 유명 연예인 병사들을 출연시키고 원로 영화배우들도 카메오로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공군으로 군복무 중인 톱스타 조인성이 기획 당시부터 물망에 올랐다. 이에 대해 조인성 측은 "여러 사안을 놓고 검토했으나 아직 출연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내년 8월 15일께 개봉을 예정하고 있으며 참전국 21개국에 정책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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