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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정준호, 냉혈한 변신 '긴장감 증폭'

2009-11-06 09:18

 [OSEN=윤가이 기자] 정준호가 변했다. 다정다감하고 위트 넘치던 이 남자가 차갑고 샤프한 분위기를 풍긴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현준(이병헌 분)과 함께 NSS 최정예 요원으로 활약하며 형제 같은 우정을 나눈 사우(정준호 분)가 달라진 면모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아이리스' 8회에서는 한층 냉정해진 사우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극 초반, 정준호는 이병헌과 특임대 시절 단짝으로 등장, 긴장감 넘치는 '아이리스'에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러나 착하고 마음 약한 NSS 요원이었던 사우에서 벗어나, NSS의 명령으로 친구 현준에게 총구를 겨누게 된 냉정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헝가리에서 현준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친구에게 등을 돌리게 된 사우는 NSS의 주요 인물로 급부상하게 되고 승희(김태희 분)의 마음까지 얻어내기 위해 달라져간다.

 "사우라는 친구는 극과 극으로 캐릭터 성격의 폭이 크게 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이제 착한 준호씨는 잊어달라,"며 캐릭터 변화에 대한 소감을 밝힌 정준호는 변신 이후 현장에서도 예전과는 다르게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며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이러한 캐릭터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8회부터는 확연히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말투, 표정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병헌과 정준호의 대립 그리고 정준호와 김태희의 관계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흥미를 더해가는 '아이리스'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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