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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탑, "주인공 맞나?" 비중 늘려달라 아우성

2009-10-29 09:52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KBS 2TV '아이리스'에서 탑의 분량에 대해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맞냐" "너무 적게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극중 냉혈한 킬러 빅 역을 맡은 탑은 지난 5회까지 조연급도 못되는 적은 분량으로 간간히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5회에서 탑은 아예 나오지조차 않았다. 방영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앞으로, 나오는 거 맞냐?" "대사가 거의 없는데, 과연 주연이 맞냐"는 의견이 대거 올라왔다.

 사실 탑의 비중에 대한 논란은 '아이리스' 방영 전부터 대두됐다. 탑은 이달 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빅이라는 캐릭터가 특별 출연처럼 만들어진 역이었는데, 팬들의 성원으로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탑의 비중에 대해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탑은 6회부터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해커로 나오는 양미정(쥬니)과 러브라인도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지금까진 탑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지만, 앞으로 '모래시계'에서 보여줬던 이정재 급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려한 액션과 이병헌-김태희의 안타까운 러브신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리스'는 28일 시청률 29.6%(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zhenha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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