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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출연' 비 "타임지 선정 영향력 100인, 믿을 수 없었다"

2009-10-29 09:05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란 소감을 밝혔다.

 비는 28일 오후 방송된 CNN '토크 아시아(TALK ASIA)'에서 지난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뽑힌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환점이라기 보다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당시 너무 놀랐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매우 흥분된다. 이것이 계기가 돼 할리우드 영화 등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는 올해 한국에서 여는 첫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티켓이 단 몇 초 만에 매진된 것에 대해 "새롭고 혁신적인 무대에서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200명의 스태프와 함께 콘서트를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개인사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10살 때까지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그 이후 20살이 될 때까지 가난과 배고픔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됐으며 특히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아주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18살에 어머니를 잃은 비는 "어머니는 내가 공부를 하기 원했지만 나는 마이클 잭슨을 우상으로 삼고 항상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머니가 원하던 것을 해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늘 마음속에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또 비는 "어렸을 때 쑥스러움을 많이 타고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모든 것이 춤을 추면서 변화됐다"며 12번의 오디션 탈락 후JYP 박진영을 만나고 많은 변화를 겪게 됐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CNN의 대표 앵커 안나 코렌 Anna Coren)이 촬영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뤄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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