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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입은 파시미나, 니트, 셔츠 등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대부분 완판됐다. 현재 3차 리오더 주문에 들어간 상태. 매장에는'현준 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마에스트로의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아이리스' 방영 전과 비교해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노타이 스타일과 캐주얼한 트렌치 코트 등 기본 아이템을 자유롭게 소화하는 감각을 보여줬다"면서 "과거 연기를 잘하던 배우에서 이젠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병헌 파워'에 힘입어 마에스트로 매장이 일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 매장에서는 일본 관광객이 이병헌이 착용했던 파시미나를 한꺼번에 20개나 구매했다는 후문이다.
<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