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김종서 "유현상, 매니저하다 가수로" 과거 폭로

2009-10-22 16:41

◇ 김종서
  가수 김종서가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선배 가수 유현상의 과거를 폭로했다. 23일 방송 분에서 김종서는 "헤비메탈의 대부로 알려진 유현상은 원래 백두산의 매니저였다. 백두산의 보컬을 뽑다가 자기가 그냥 보컬을 한 거다. 처음에는 음반회사 직원으로 취직 했다가 그 힘을 이용해 본인이 보컬이 됐다"고 폭로했다. 김종서는 "유현상의 기타 실력을 소고기로 치면 수입산"이라며 "한 곡을 끝까지 치는 걸 못 봤다"고 말해 유현상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한편, 김흥국은 유현상이 자신의 첫사랑을 훔쳐갔다고 했다.

 김흥국은 "80년대 최고의 여가수였던 이지연의 소속사 사장이 유현상이었다. 이지연과 나는 코드가 맞아 가깝게 지냈는데 유현상이 우리를 자꾸 갈라 놓으려고 했다. 대화도 못하게 하고, 옆에 앉지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지연이 사장인 유현상보다 나에게 더 많이 의지했다. 이지연의 히트곡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도 날 위해서 나온 거다"고 의심쩍은 말을 하자 유현상은 "그 곡을 내가 썼는데 누굴 위한 노래라는 거야"라고 말해 김흥국을 멋쩍게 만들었다.

 < 이해완 기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