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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혁명' 앞세워 삼성전자 꺾고 시즌2승째

2009-10-17 15:07

 '북치고 장구치고!'.

 '괴수' 도재욱(20, SK텔레콤)이 날아 올랐다. 데뷔 3주년과 스무번째 생일날 날 팀 승리를 자신의 마무리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 도재욱과 박재혁, 정명훈에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은 1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주차 삼성전자와의 경기서 박재혁 정명훈 도재욱이 내리 승리를 거두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시즌 2승(1패)째를 올렸고, 삼성전자는 2연패를 당했다.

 1, 2차전 선봉 김택용을 4세트 후방 배치한 SK텔레콤은 초반부터 삼성전자를 세차게 몰아붙였다. 비시즌 기간 성큼 성장한 박재혁이 송병구를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견제 이후 히드라-럴커 조합으로 중앙 교전서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에이스를 초반에 잡아내자 분위기는 이내 SK텔레콤쪽으로 기울어졌다. 두 번째 주자 정명훈과 도재욱은 신예 박동수와 이정현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무리한 도재욱은 기존 저그전에 대한 약점을 극복한 모습을 보이며 생일날 최고의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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