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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TV, 예능 상차림이 풍성하다

2009-10-02 09:39

 [OSEN=윤가이 기자] '예능 강자 KBS 2TV의 재미난 상차림은?'

 드디어 연휴가 시작됐다. 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상파 3사가 예능, 교양, 드라마 등 다방면에 걸쳐 특집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도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예능프로그램들의 변신.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예능강국 KBS의 풍성한 예능 차림표를 살펴본다.

 일단 연휴 첫날인 2일 낮에는 KBS 2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이 특별 재방송된다. 오전 11시 50분부터 방송되는 '해피선데이-1박2일'의 '집으로' 편을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에는 앙코르 '1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가, 오후 4시 50분에는 추석특집 '천하무적 야구단-제주특집 완결판'이 줄줄이 재방송된다. 또 오후 6시에는 '해피투게더-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컸거나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들의 방송분을 특별히 재방송한다. 프로그램별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분들인 만큼 못 봤던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이미 봤던 시청자들에게는 다시금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 시간대에는 이번 추석만을 위한 신규 특집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저녁 7시 10분부터는 '엄친아' 이승기와 '댄싱퀸' 백지영이 MC로 나선 특집 '쉘 위 댄스'가 기다리고 있다. 샤이니의 민호, 김태우, 박재정, 붐, 소녀시대의 수영, 카라의 한승연, 쥬얼리의 서인영, 견미리, 김신영, 박소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 MVP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또 밤 10시 40분에는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전반에 걸친 스타들의 NG장면을 만날 수 있는 '빅스타 X파일'이 방송된다. MC로는 개그맨 남희석과 여배우 서효림이 호흡을 맞추고 게스트로는 '부활'의 김태원, 이수근, 윤형빈, 김가연, 황보, 강은비 등이 출연해 포복절도할 NG열전을 감상한다.

 그런가하면 추석 당일인 3일은 토요일인 만큼 특집 보다는 정규편성 자체에 주력했다. 오후 5시 10분부터 '스타골든벨'을 비롯 '천하무적 토요일'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저녁 8시에는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추석 다음날인 4일에도 새로운 특집이 기다리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 MC인 남희석과 개그맨 이수근이 진행을 맡은 '글로벌 짝궁쇼'가 오전 10시 40분부터 방송된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과 슈퍼주니어의 이특, 가수 BMK 유채영 태진아 백지영 티맥스의 김준 등이 함께 나서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해피선데이-1박2일' 글로벌 특집에 참여했던 외국인 와프(코트디부아르) 단(루마니아) 스캇(미국)이 등장해 반가운 시간을 가질 예정.

 아쉬운 연휴가 저무는 4일 밤에는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승기가 그만의 특별한 추석특집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밤 10시 25분부터 방송될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은 본래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고정 코너 '이상형 월드컵'을 독립시켜 만든 특집. 쥬얼리의 박정아, 소녀시대의 서현, 개그우먼 박지선 등 실제 여자 스타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좀 더 생동감 있고 화려한 시간을 꾸몄다.

 이 외에도 '스펀지 2.0', KBS 1TV의 '전국노래자랑-중국선양 편' 등 정규 프로그램들도 추석특집 형식으로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포맷 변화를 주며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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