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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시청률 주춤, 늘어지는 전개 탓?

2009-09-23 07:30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22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잠시 주춤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 날 '선덕여왕'은 전회보다 2포인트 하락한 39.6%를 기록 11회 연속 40%대 달성에 실패했다.

 반대로 동시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림'은 3.8%, KBS 2TV 미니시리즈 '공주가 돌아왔다'는 5.8%로 각각 0.5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긴장감 넘치던 드라마가 연장 결정 이후 늘어진 기분이다", "비재가 지나치게 길어졌다"등 극 전개 속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춰진 김춘추의 속내와 비담의 배반, 유신과 덕만공주의 갈등 등 앞으로 다양한 소재들이 긴박감 있게 전개될 예정인 만큼 향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gat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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